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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뇌졸중-꾸준한 자연식품 섭취로 예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1.

뇌졸중, 다른 말로 중풍이라 하는 이 질환은 뇌혈관이 막혀 혈액공급이 차단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주로 진행될 때까지는 잘 모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환자가 쓰러지면서 알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이 발생되는 시간은 보통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다. 이 시간에 뇌출혈이 가장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단 쓰러진 뒤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치명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평소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혈액순환에 좋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뇌혈관이 막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뇌졸중을 예방하는 식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양파’를 꼽을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기능이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양파다. 양파에 포함되어 있는 크세르에틴이라는 색소는 고혈압이 생기는 것을 막고, 사이크로아린 등의 성분은 혈액이 뭉치는 것을 방지한다.

양파에는 또한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이 튼튼해지면서 뇌경색이 예방된다. 양파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특히 생으로 먹는 양파는 매일 반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다른 식품으로 ‘우엉’이 있다. 김밥의 재료에 항상 등장하는 우엉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혈압이 상승되는 것을 막아준다. 우엉의 이눌린이라는 성분은 몸속의 노폐물을 잘 배출시킨다. 이로써 변비도 예방되어 전체적인 신진대사가 높아져 뇌졸중이 예방된다.

‘검은깨’도 효과적이다. 검은깨의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가 예방된다. 음료로 마시거나 갈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 예방식품으로 ‘무’도 효과가 좋다. 무에는 비타민 C와 P가 풍부하다. 이것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큰데 무 자체 보다는 무 껍질을 먹는 것이 훨씬 좋다. 무밥이나 무말랭이, 무를 이용한 음료로 섭취해도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상증후를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뇌혈관이 좁아지면서 나타는 여러 가지 증상들, 언어장애나 한 쪽 손이나 발 감각이 둔해지는 것, 어지럼증 등이 바로 뇌졸중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 동맥경화가 생기지 않도록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을 사전에 체크하는 게 중요한 것이다. (도움말 : 김도균 김도균혈관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