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로 만드는 효소 발효액>
효소란 무엇인가
효소는 동물, 식물 및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생명 현상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존재이다. 우리의 신진대사는 효소의 활성에 의해 유지된다. 우리 몸의 효소량이 낮아지면 우리의 대사도 낮아지고 결국 우리의 에너지 레벨도 낮아지게 된다.
효소는 살아 있는 조리되지 않은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중요한 활성단백질이다. 효소는 혈액과 인체조직 내의 콜레스테롤과 지방 축적물을 없애거나 분해하고, 전체적인 인체의 독소 제거를 돕는 역할을 한다.
<효소와 효모> 효소(酵素, enzme)는 생물체 내에서 각종 화학반응을 촉매하는 단백질이며, 효모(酵母, yeast)는 빵, 맥주, 포도주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미생물로, 곰팡이나 버섯 무리이지만 균사가 없고, 광합성능이나 운동성도 가지지 않는 단세포 생물의 총칭이다. 따라서 효모가 효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호모를 사용하는 이유는 호모라고 하는 균류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효소에 의한 화학반응을 관찰하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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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 내에서는 화학반응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효소는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여러 생화학반응을 빠르게 하는 촉매이다. 인간은 음식물에 의해서가 아니라 소화된 음식물에 의해 살아간다. 따라서 모든 음식은 반드시 (효소에 의해) 잘게 부수어져야 한다. 효소는 그 존재 양상에 따라서 외부효소(신선한 음식에 존재하여 섭취하여야 하는) 와 내부효소(우리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는)로 나누어진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는 효소가 깊게 관여하고 있다. 소화란 여러 가지 영양소를 체내에 흡수하기 쉽도록 하며 재이용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 모든 에너지는 효소에 의해서 생성되며, 주성분은 단백질과 유기물질이다.
* 대부분의 호르몬 합성에 있어서 원자재가 되며 혈액의 응고작용을 돕는다.
* 효소는 인체 내에서 청소도구로서의 역할도 하며, 동맥이 막히는 것도 막아주고, 관절의 움직임이 나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효소의 6대 작용
1. 소화 흡수작용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소화시켜 혈액을 통하여 각종 영양소를 장기에 공급함
2. 분해 배출작용
세포에 쌓인 각종 노폐물을 땀이나 소변 및 가스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함
3. 항염 항균작용
세포를 활성화시켜 염증을 소염시키고 백혈구를 끌어들여 저항력을 강화함
4. 혈액정화작용
혈액속의 독이나 이물질을 분해시키고 특히 신성혈액을 조절하여 건강한 약알칼리성 혈액으로 개선함
5. 세포부활작용
세포의 대사기능을 강화시켜 노화된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빨리 교체함
6. 해독 살균작용
간 기능을 강화시켜 외부로부터 들어온 독성물질을 빨리 분해시켜 배출함
산야초의 채취시기
* 채취하는 기기는 계절별로 그 시기에 나는 산야초를 채취하고 되도록이면 이슬이 마르기 전인 이른 아침이 좋다.
* 물에 씻어 그늘에서 잘 말린 후 사용한다.
* 묵은 밭에서 채취해야 하는 경우엔 될 수 있는 한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은 곳이거나 한두 해 묵은 데에서 채취한다.
자연을 내몸에 담는다
산야초는 봄에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일년 내내 채취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식물은 독초가 아니더라도 특유의 성분이 약간의 독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특별한 목적이 아닌 한 한번에 한 종류로만 많은 양을 섭취하지 말고 반드시 여러 가지를 섞어서 섭취해야 한다. 산야초는 장기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유독 성분이 신기하게도 부드러운 생명의 정기로 바뀐다. 이는 동서양과 고금을 막론하고 인류가 애써 찾아 지켜온 발효식품의 정수이다. 감사하는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채취하고 직접 만들어 섭취하면 건강의 증진에 더 바랄 것 이 없을 것이다.
발효액 만들기의 기본사항들
첨가액
생강, 감초, 대추 각20g과 물 800g을 200g이 될 때까지 달여 사용한다.
(이는 해독과 약초간의 조화를 목적으로 함)
* 이 첨가 재료를 달일 때 약효를 의도하여 여러 가지 약재를 더 추가 할 수 있으며, 이때에 반드시 ‘첨가액의 무게’ 만큼 설탕을 넣어야 한다.
설탕은 보통 흑설탕 황설탕을 쓰며, 올리고당을 쓰기도 한다 (설탕은 삼투압작용에 의해 식물의 성분을 추출할 수 있으며 동시에 효소의 먹이감이 된다.)
* 재료는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정도의 세척 과정을 거쳐 빠른 시간에 물기를 제거한다. 너무 깨끗이 씻다보면 약효의 유효성분까지 씻어 버릴 수도 있다.
* 재료는 될 수 있는 대로 잘게 자른다.
설탕과 닿는 면적이 많을수록 재료의 유효성분을 빠른 시간에 많이 추출해 낼 수가 있다.
즙액이 많은 재료는 2~3Cm, 뿌리나 나무줄기 등은 최대한 얇게 자른다.
* 항아리를 깨끗이 씻어 물기가 없앤다.
오지항아리가 좋지만 유리병도 좋다. 오래되고 군내 나는 항아리는 락스로 세척을 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좋은 방법은 아닌 듯싶다.
* 보통 재료와 보충액과 설탕의 양은 [재료의 무게 = 설탕의 무게] 를 기본으로 하면서 재료에 따라 가감을 한다. (설탕의 양이 다소 많으면 발효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대신에 실패율이 적고 설탕의 양이 적으면 빨리 발효가 일어나고 시거나 식초가 될 확률이 높다.)
* 잘게 썬 재료를 큰 다라이에 설탕과 재료 각 1:1정도로 골고루 버무려 섞어 두는데 몇일을 두고 더 추가하고 싶을 때는 같은 방법으로 계속 담아도 된다.
이렇게 하여 한 다라이가 완성되면 항아리에 담는데 이 때 위에서 말한 첨가액을 달여 넣으면 된다.(반드시 첨가액의 무게만큼 설탕 넣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두껑은 한지를 서너 겹 접어서 덮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엷은 포대종이, 일반종이, 날씨가 덥지 않으면 비닐로 덮어 고무줄로 묶어두어도 된다.
재료가 많을 경우(항아리에 4/5) 위로 넘치지 않도록 돌이나 나뭇가지로 눌러준다.
처음 한 달 동안은 두어 번 열어 내용물을 뒤집어 주어야 가스도 나가고 고루 발효가 된다. 완성된 항아리는 어디에 두어도 되나 보통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한여름 땡볕의 온도는 너무 높기 때문)
보관온도가 높으면 발효되는 시간이 짧고 낮으면 발효시간이 길어진다.
* 모두 12개월 동안 발효를 시키는데 처음 3개월이 지나면 1차적으로 발효가 끝나기 때문에 보통은 걸러서(다라이 위에 채반을 놓고 내용물을 부어 6시간 정도 두면 아래 다라이로 효소액이 내려와 잠긴다) 이어 큰 유리병 등에 담아 9개월을 더 숙성시킨다.(3개월이 지난 이때는 발효가 거의 끝났기 때문에 가스가 차거나 이상발효가 일어나지 않아 뚜껑을 닫아두어도 상관없다.
* 발효액을 복용할 때는
물과 원액을 섞으면 급속히 발효가 증가하므로 가스가 많이 발생하며. 따라서 찌꺼기는 따로 물을 채워 냉장보관 하거나 독에 담가두면 차츰 식초로 변한다. (생수와 발효액의 비율을 5 : 1로 정도로 희석하여 복용하는데 2~3일 지난 후에 마셔도 좋다.(바로 마실 때보다 톡 쏘는 맛이 있다)
* 효소는 섭씨48도로 오래 두면 파괴되고 65도에서는 조금만 가열해도 효소가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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