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지역 혹은 온천지역에서 유황을 맞고 자란 차가버섯이라며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ꡔ유황을 맞고 자랐다ꡕ는 말의 의미는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유황성분이 자작나무 숲에서 자라는 차가버섯에 침착(沈着)하여 성장과 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시베리아 지역의 특성상 자작나무 숲에서 자라는 차가버섯에 영향을 줄 만큼 유황이 비산(飛散)하고 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선 가장 높은 등급의 차가버섯이 자생하는 중앙 시베리아 지역에는 화산이 없습니다. 온천은 많이 있지만 대부분 조그만 연못 수준에 불과한 아주 작은 규모입니다. 캄차카반도 지역에는 화산지대가 넓게 자리 잡고 있고 현재 활동 중인 활화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화산지대 인근에는 대규모 자작나무 자생군락이 없습니다.
화산지대에서 비산(飛散)하고 있는 유황성분이 수십 km 이상 떨어진 지역의 자작나무 군락지까지 날아가서 차가버섯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유황이 차가버섯의 효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차치하고라도, ꡔ유황을 맞고 자란 차가버섯ꡕ은 그 존재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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