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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아토피

아토피 원인 중 50p는 음식 때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0. 8.

최근 웰빙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이 식생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물론이다. 많은 사람이 육류보다 채소를 더 찾으며, 나아가서 값이 좀 비싸도 무공해 식품을 선호한다. 특히 질병을 앓는 사람에게는 음식이 더욱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브로콜리가 어디에 좋다, 신선초가 어디에 좋다’ 등도 이런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적인 지식 없이 떠도는 소문만 믿고 이것저것 섭취하여 오히려 음식으로 인해 병이 더 심해지는 사례가 많아 안타깝다. 음식궁합도 이런 점에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 그렇다면 건강을 위해서 식품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따라야 할 것 같은데.

“식생활은 모든 질병 원인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사실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평소 먹는 음식만 조심해도 질병의 30%는 치료가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예전부터 한방치료에서 음식절제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하고 있다. 평소 식생활에서 체질에 맞는 음식을 권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그렇다면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음식궁합이 매우 중요한 것 같은데 음식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도 많은 것으로 안다.

“대표적인 질환이 아토피 피부질환이다. 이것은 암과 더불어 현대 불치병 중에 하나로 매우 심각한 상태로 확산되고 있다. 아토피 질환의 원인은 공기 중의 중금속 성분과 음식에 첨가된 인공 조미료, 방부제, 자극성 음식, 항생제 남용이다. 이러한 원인물질이 면역력이 약한 틈을 타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켜 발생하게 된다.

 

기존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로 살펴볼 때 아토피의 발병원인 중 음식이 차지하는 부분은 50%에 가깝다. 또한 음식의 종류에 따라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질환이 아토피 질환이다. 이런 점에서 음식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대책은 없나.

 

“예를 들어 아토피 질환이야말로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수 있다. 개인별로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도 필요하겠지만 공통적으로 삼가야 할 음식과 권장해야 할 음식을 가려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음식궁합과 함께 음식물 선택이 현대인에게 중요한 요인인 것이다.”

- 권장할 만한 음식은 무엇인가.

 

“팥을 제외한 잡곡밥과 호박 율무죽 등 주식과 아욱국과 북엇국은 아토피 환자에게 좋다. 또 오이와 미나리, 우엉, 콩나물 등은 권할 만한 음식이다. 여기에다 소고기를 가공한 장조림, 육수 등도 좋다. 생선류로 병어와 갈치, 민어 조기 등도 괜찮다. 하지만 요리할 때 생강, 고추와 매운 성분의 조미료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