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잠시 세상과 문명을 등지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9. 6.

최근의 뉴스는 자극적이고 충격적이고 중추신경을 자극 홧병을 만드는 뉴스만 있는지,,,

 

우리 회원을 위시한 암환우 분들이 건강에 지장을 받지 않으실까? 걱정 입니다.

 

좋은소식, 세상의 아름다움소식이 많을텐데,,, 몇일 전 평창동에 볼일이 있어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전경들이 눈에 띠었씁니다. 그곳이 청와대 길목인지 잠시 망각 했었는데,,, 버스는 안오고,, 잠시 후에 젊음사람들이 몰려와, 집회를 하는데 막는 전경이나 나갈려고 하는 젊은이들이나 어찌나 안 됐는지 한숨만 나왔습니다.

 

저도 벌써 기성세대가 되어 보수도 진보도 아닌 일개 시민으로 가담하지도, 말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에서 바라만 보아야 하는 심정이 안타가웠습니다. 나만 걱정하고 식구들을 걱정하고 우리회원만을 걱정하는 속 좁은? 인간으로 늙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뭘 어찌 하겠습니까?

 

암환우 여러분 잠시 세상과 등지 십시요 뉴스를 보지도 듣지도 마십시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나 관심조차 같지 마십시오 세상의 어떤일도 환우 여러분의 건강만 못합니다. 각자 개인이 있어야 세상일이 있는 것 입니다. 행여나 우울한 소식들이 병의 재발이나 악화를 돕는 것이 아닌지 걱정 됩니다.

 

세상과 잠시 등지시고 치유될 때 까지만 이라도 골치 아픈일 내려 놓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