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및 척수 장애
암환자의 중추신경계 장애는 암 자체에 의한 것과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에 의한 장애로 대별된다.
뇌에 생기는 암은 뇌에서 생긴 원발성 뇌암이 있는가 하면, 신체 다른 부위에서 전이된 전이성 뇌암이 있다. 이러한 병변이 한쪽 대뇌 반구의 특정 부위에 있을 때는 뇌졸증의 양상을 보이지만 병변이 광범위한 분포를 보일때는 치매의 양상을 보인다. 병변의 위치, 형태, 깊이에 따라 운동 및 감각 소실을 보이거나 인지 장애, 언어 장애, 기억 장애, 행동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이나 뇌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뇌에 병변이 없더라도 인지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척수에 방사선 조사를 받은 경우 방사선 척수염이 올 수 있다. 이는 조사받은 방사선량이 많을 수록 잘 생기며, 방사선 치료후 1-30개월 사이에 발생하며 4-6개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증상은 전기 충격같은 느낌이 갑자기 목에서 팔다리로 뻗친다. 이러한 현상은 보통 1-9개월에 소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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