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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여성암

자궁경부암환자의 생활관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5.

자궁경부암환자의 생활관리

 

1. 수술 후 배뇨장애가 왜 나타날까요?
광범위자궁절제술 후 가장 높은 빈도로 발생되는 합병증이 방광기능의 장애입니다. 이는 수술 시 적정범위의 박리와 완전한 임파선 절제를 위해서는 기인대라는 부위를 절제하여야 하는데, 이 곳에 방광과 상부요도에 관여하는 신경들이 많이 분포하여 함께 차단되기 때문에 불가피합니다.

2. 수술 후 배뇨장애란 무엇을 말합니까?
수술 후 2주에 소변줄을 빼고 난 후 100cc 이상의 잔뇨량이 있는 것을 말하며 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변이 마렵다는 감각이 없음.
- 소변이 꽉 차있는데도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 소변이 나와도 잔뇨량이 많음.
- 소변을 보고 난 후 또 소변을 보고 싶으며 시원한 느낌이 없음.

3. 수술 후 배뇨장애의 빈도는?
수술 후 2주에는 68%의 환자에서 잔뇨가 있었고 모든 환자에서 방광의 감각장애가 있었으며, 수술 후 1년 후에는 63%의 환자에게서 방광의 감각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Ralph, 1988) 또한 감각장애가 환자의 20%에서 수술 후 5-15년간 장기간 지속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Fraser,1996)

4. 배뇨곤란의 예방, 회복을 위한 일상생활은?

(1) 소변줄을 끼고 있을 때의 주의사항

- 제일 중요한 것은 소변의 흐름을 자주 관찰하고, 막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 입니다.
- 고정된 부위(balloning)가 자극 받지 않도록 소변줄을 다리에 반창고로 단단히 고정하고
주의 해야 합니다.
- 소변주머니를 아랫배(방광)보다 낮은 곳에 두도록 합니다.
(소변주머니가 방광보다 위로 올라 가서 소변이 거꾸로 흐르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소변주머니는 하루에 3회 정도, 소변양이 많을 경우에는 더 자주 비우세요.
-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나, 잠자기 전에는 수분을 제한해야 합니다.
- 회음부위는 따뜻한 물로 씻고, 가려울 때는 식초나 베타딘 용액을 이용하여도 됩니다.

(2) 소변줄을 빼고 잔뇨량을 체크하기까지

- 외래 진료예약 시간 3시간 전에 소변줄의 잠금장치를 막아서 방광에 적당량의 소변이 고여 있도록합니다.
(진료예약시간 1시간 전에 외래에 도착하세요.)
- 이때 수분을 500cc 이상의 과다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 또한 4시간 이상으로 길어지는 경우에는 잠금장치를 풀어서 소변을 빼 주어야 방광의 과대팽창으로 인한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산부인과 외래 회복실로 와서 간호사에게 말하고 소변줄을 뺍니다.
- 소변줄을 뺀 후 뇨의가 있으면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봅니다. 이때 뇨의가 없으면 커피 1잔과 물2컵을 마신 후 30분 후에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봅니다.
- 소변이 잘 안 나오면 배에 힘을 주고, '쉬위' 소리를 내며 5분간 시도합니다.
- 산부인과 외래 회복실로 돌아와 잔뇨량을 체크합니다. (이때, 소변양, 뇨의 유무, 배뇨시작 시의 어려움, 잔뇨감, 배뇨후의 시원감 등을 말해주세요.)
- 이때 잔뇨량이 80-100cc이상이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소변줄을 다시 삽입하게되고 일주일 후에 다시 외래를 방문하여 소변줄을 빼게 됩니다.

(3) 소변줄을 빼고 퇴원해 일상생활시의 주의사항

- 배뇨시간 간격을 3-4시간으로 하며, 오랜 시간 동안 소변을 참으면 방광의 감각 손실이 영구적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 소변 보고싶은 감각을 못 느끼는 분은, 4시간에 500cc이상의 수분섭취는 삼가 하세요.
- 잠자기 전에는 소변을 꼭 보고 주무시고, 기상 후에도 바로 소변을 보십시오.
-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느낌이 있을 때는 주먹을 쥐고 가볍게 아랫배를 쳐주시고 아랫배를 지긋이 손가락으로 눌러 복압을 높인 상태에서 소변을 보십시오.
- 따뜻한 물 주머니나 샤워기를 이용하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 너무 뜨 거운 것을 이용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고 수술부위는 피하세요.
- 소변이 조금 밖에 안 나오고 방광에 꽉 찬 느낌이 있을 때는 방광의 과도팽창으로 인하여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1) 매일 낮 시간 동안 4시간마다 손가락으로 상부치골부위를 두드려서 배뇨자극을 유도하고 치골상부를 압박합니다.

(2) 4시간마다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시고, 자가도뇨는 소변을 본 바로 직후에 실시합니다. 오랜시간 동안 소변을 참으면, 방광의 감각손실이 영구적으로 올 수 있습니다. 이때 4시간 동안 500cc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십시오.

(3) 소변 보고싶은 감각을 못 느끼는 사람은, 4시간에 500cc 이상 수분을 섭취하지 마십시오.

(4) 본인 스스로 본 소변량과 잔뇨량의 합이 500cc 이상이면, 수분 섭취량을 300-400cc로 줄여, 전체 소변양이 500cc 를 넘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때 수분 섭취량을 줄여도 전체소변양이 계속 500cc를 넘으면 소변보는 시간을 3시간 간격으로 줄이고 의료진에게 연락을 하여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잔뇨량이 200cc 미만이면 자가도뇨를 8시간 간격으로 하십시오. 이때 소변보는 시간은 4시간 간격을 유지하십시오. 수분섭취도 4시간에 600cc로 증가시킵니다.

(6) 수분섭취를 4시간에 600cc로 증가시켜도, 잔뇨량이 200cc 미만이면 자가도뇨를 12시간 간격으로 하십시오.

(7) 잔뇨량이 100cc 이하이면 잔뇨량은 하루에 한번만 측정하십시오. (잠자기 전)

(8) 3일 연속으로 잔뇨량이 100cc 이하이면 잔뇨량을 재지 않고 섭취 기록을 하지 않고, 치골상부 압박만 합니다. (9) 저녁 9시 이후에는 수분섭취를 제한하고 섭취량과 소변량을 기록합니다.

[ 간헐적 자가 도뇨법 ]

 

 

 



▶ 실리콘으로 제작되어 부드럽고 인체에 무해 하며, 오래 사용하여도 변질되거나 변형이 없습니다.

① 케이스의 눈금부위까지 소독액을 채웁니다.
② 카테터는 캡을 끼운 후 케이스 안에 집어 넣습니다.
③ 케이스의 소독액은 2-3일마다 교체합니다. (소독액 : 0.5% chlohexidine)
④ 카테터만 일주일에 한 번 끓는 물에 소독하여 사용합니다.
⑤ 사용 전 회음부위를 가볍게 물로 닦으십시오.
⑥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닦은 후 도뇨를 시행합니다.
⑦ 깨끗한 손으로 케이스에서 카테터를 꺼내어 소독용 젤리를 바른 후, 5-7cm 정도 깊이로 요도를 통해 카테터를 집어 넣습니다.
⑧ 소변이 다 배뇨된 것 같으면 천천히 카테터를 돌리면서 빼어 잔뇨가 남지 않도록 합니다.
⑨ 사용 후에는 카테터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잔뇨를 없앤 후 케이스 안에 집어 넣어 보관합니다.
⑩ 소독용 젤리는 의료기상사에서 판매합니다.



 



1 . 부부관계를 할 수 있나요?
광범위 자궁절제술시 자궁뿐만 아니라 질의 일부분은 절제하게 됩니다. 이는 질이 자궁경부와 인접해 있으므로 암세포의 전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시행되며, 남은 질의 상부는 봉합을 하게 됩니다. 부부관계는 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자궁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수술을 받았어도 여전히 질이 존재하기 때문에 질 부위가 회복되는 6-8주부터는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해도 됩니다. 아니 부부관계를 오랜 기간 회피하게 되면 질의 위축을 초래하며, 부부사이 금실에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으니 6-8주 후에는 의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부부관계에 흥미가 없어진다고 하던데...?
소음순 바로 윗 부분에 음핵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대단히 예민한 곳으로 여성의 오르가즘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처럼 여성의 성적 흥분은 자궁과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음핵 및 배우자의 충분한 애정표현과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배우자에게 있어서도 수술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차이를 느낀다면 심리적인 차이일 수 있습니다.

3. 수술 후 불편감은?
자궁경부에서 윤활성 점액을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난소, 자궁 및 자궁경부가 절제되었으므로 윤활성 점액이 부족하여 건조감과 질 주위 조직의 경련, 통증 및 복부 불편감을 느끼실 수 있습 니다. 이러한 불편감을 없애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1) 수용성 젤리(K-Y 젤리)
부부관계 전에 질 주위에 바르십시오.

(2) 에스트로젠 질정(메나졸 질정)
잠자기 전에 질 깊숙이 넣으십시오. 건조한 질정은 넣기 힘들고 아프므로 젤리나 물에 묻혀서 넣어 주세요.

(3) 호르몬 치료(에스트로젠, 프로게스테론)
난소를 제거했을 경우에는, 골다공증 및 심질환 예방을 위해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꼭 필요하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4) 회음부 근육 운동
성교시, 평상시에 질과 하복에 힘을 주었다 풀었다 하는 운동을 하면 질 주위 조직의 탄력을 증가시켜 줍니다.

(5) 배우자의 애정표현
성적으로 흥분상태에 있을 때 질구 밑, 양쪽에 위치한 콩만한 크 기의 바르톨린에서 끈적끈적한 점액을 분비하여 질입구와 그 주위를 윤활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충분한 애정표현이 필요합니다.


♥ 배우자께서는 꼭 보아주세요

- 수술부위가 복귀되는 6-8주까지는 금욕하시고, 그 후부터 부부관계가 가능합니다.
- 금욕기간 일지라도 다른 방법으로 충분한 애정표현을 하셔서 부인으로 하여금 배우자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주십시오.
- 금욕기가 끝나고 처음 부부관계를 하실 때는 갑작스러운 성기접촉에 의한 마찰로 서로간의 불편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 너무 성급하거나 심한 자극은 피하시고, 부드럽고 충분한 애정표현 후의 시도는 불편을 덜어 줄 것 입니다.


 




(1) 임파부종이란 무엇일까요?
림프관의 완전폐쇄 또는 부분폐쇄로 인하여 폐쇄부위 주변의 압력이 높아짐으로써 림프관으로 배출되던 체액과 단백질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간조직에 축적되어 생긴 부종을 임파부종이라 합니다. 임파부종은 광범위자궁절제술과 더불어 임파선절제술을 받은 경우, 임파선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임파선에 암이 전이되는 경우, 오래 움직일 수 없는 경우, 비만, 임파선염 등이 있는 경우에 발생되는 빈도가 높습니다.


(2) 임파부종의 발생빈도는?
① 임파선 절제술을 받은 경우 : 12%의 환자에게서 하지부종이 발생하고,
② 임파선에 방사선 요법을 받은 경우 : 69%에서 하지부종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③ 시기 : 언제나 나타날 수 있고, 30년이 지난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 늦게 나타나는 경우 : 재발, 감염 및 진행성 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3) 임파부종의 증상은 어떠한가요?
① 사지의 피로와 허약감
② 사지의 부피 증가, 비만
③ 운동범위의 감소
④ 사지에 열감과 발적이 있습니다.

 

(4) 임파부종을 예방하려면?
① 조이는 스타킹, 장신구, 꼭 조이는 슬립은 피하십시오.
② 무리하게 사지를 이용하여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마십시오.
③ 사지에 의존한 채로 너무 오래 서있지 마십시오.
④ 오래 앉아서 일하는 경우 말단부위를 중심보다 더 높게 유지하십시오.
⑤ 잠자기 전에 다리를 쿠션 위에 45℃ 올려 놓으세요. (30분)
⑥ 다리를 항상 깨끗하게 씻고 따뜻하게 유지하십시오.
⑦ 다리를 자주 주무르십시오.
⑧ 동일한 운동을 반복하여 시행하십시오.(무릎관절을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
⑨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⑩ 외부의 압박장치기계로 반복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 다리의 부종, 색깔, 온도를 주의 깊게 관찰하시고 줄자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변화 양상을 측정 하십시오.

[임파부종 예방을 위한 운동( 1-4번까지의 동작을 하루에 5회 이상씩 반복한다.) ]

상체를 팔꿈치로 지지하고 다리를 곧게 뻗은 자세로 움직임을 상하 반복한다.

한쪽 무릎사이에 수건을 말아 끼우고, 양손으로 깎지 낀 상태에서 가슴 쪽으로 잡아 당긴다.
다리를 받침대 위에 올려 놓음으로써 혈액 순환을 도모한다
벽에다 등을 대고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곧게 펴고, 발바닥에 수건을 감고 당겨 준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방사선 요법과 일상생활

1. 방사선요법이란?
방사선은 X-ray, 전자선과 같은 일종으로 사람의 감각으로 알 수 없으며 특수한 장비를 이용하여야만 확인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방사선을 자궁경부에 쪼이는 치료로, 방사선이 인체속으로 들어가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치료입니다. 보통 매번 3-5분씩 방사선을 쬐게 되고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총 6-8주간 투여받게 됩니다.

2. 자궁경부암 환자의 방사선 요법 시 주의할 점
(1) 자궁경부와 방광이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방사선이 방광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 방광염, 방광 누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주의하셔야 합니다.

① 방사선 치료를 받기 전에는 항상 소변을 보아 방광을 비웁니다.
② 수분을 많이 섭취합니다.
③ 요도입구 주위를 청결하게 씻습니다.
④ 배뇨 시 불편감, 출혈이 있을 때는 의료진에게 알리고 상의합니다.

(2) 대장 또한 자궁경부와 가까이 위치해 있으므로, 방사선이 대장에도 영향을 미쳐 설사, 유착에 의한 장마비, 직장누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주의 하셔야 합니다.

[ 소장, 대장의 급성 장막염에 의한 설사 및 복통 시 ]
- 흡수,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바꿉니다.
- 탈수증상이 심한 경우 이온음료를 마시거나 수액요법을 받습니다.
- 물 형태의 설사를 하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지사제, 치료중단)
- 직장에서 출혈이 되면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 설사가 오래 지속되면 유착에 의한 장 마비가 올 수도 있으니 의료진과 상의 하십시오.


[ 변비가 있으면 대장에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 흡수,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습니다.
- 기상 후 아침시간에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봅니다.
- 우유, 물을 많이 마십니다. - 가능하면 대변을 보고서 방사선 치료를 받습니다.
- 배변 후 항문주의의 청결을 유지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15 -20분 이상 걷기 : 하루에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