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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알아두면 좋은 암상식

가르침을 위한 도구로서의 질병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4.
가르침을 위한 도구로서의 질병


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에 당신은 무엇을 배웠는가? 당신의 삶에서 우선순위는 어떻게 바뀌었나? 인생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는가? 시간이 소중함을 느꼈는가? 누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는가? 이런 감정을 느꼈다면 당신은 암 치료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암은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 몸으로 깃든다. 지금까지의 생활을 반성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려는 가르침이다. 많은 암 환자들이 “암은 나에게 일어난 일 중 가장 귀중한 체험이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만약 당신도 이 말에 동의한다면 매우 다행한 일이다. 이것이 암 치료를 위한 기초단계이니까.


암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대한 위기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위기 속에 담긴 의미도 그렇다. 하나는 위험(危이)며 위험 다음은 기회(機)인 것이다. 지혜로운 삶을 사는 사람은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