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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추출분말

차가버섯의 산지 구분 방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7. 8.

■  차가버섯의 산지 구분 방법 ■ 

 

러시아나 폴란드, 핀란드를 포함한 동유럽에서 수 십 년에 걸쳐서 연구하고 분석하고

임상실험을 마치고 국가(러시아)에서 암, 당뇨치료제 등으로 발표한 것은

아주 추운 지역의 자작나무에서 자작나무의 수액을 먹고 자란 차가버섯에만 효능이 있고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그 외의 춥지 않은 지역이나 자작나무가 아닌 다른 활엽수에서 채취한 차가버섯은

그 효능이 검증된 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중국산, 몽고산, 중앙아시아산 까지 수입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알타이 지역에서도 차가버섯을 채취하지 않습니다.

알타이 지역도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춥습니다만

기후나 자연 환경이 효능이 있는 차가버섯이 나오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심각한 문제는 중국이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차가를 공급하고 그 지역에서

차가를 가지고 오는 분들이 차가버섯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10 kg, 15 kg이 넘는 우람한, 자작나무가 아닌 일반 활엽수에서 채취한 차가버섯(?)을

통째로 한국에 가지고 와서 (전혀 건조를 하지 않고) 축축한 상태에서 팔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채취를 하자마자 쓸데없는 부분을 완벽히 제거하고

작은 덩어리로 잘라서 조건에 맞게 완전히 건조를 시키는 것이 필수 조건입니다.

충분조건을 만족시키는 데는 그 외에도 많은 조건들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극한지역 차가버섯과 중국이나 중앙아시아의 일반 활엽수 차가버섯을

구분하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러시아 극한(極寒) 지역의 차가버섯은 우람하고 거창하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극한 지역의 차가버섯은 거의 다가 중앙이 볼록하고 찰 지게 생겼으며

차가버섯 전체적인 모양이 (전체 모양에서 밑면적, 높이, 껍질의 넓이 등이 차지하는 비율)

한국사람 정서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대략 껍질과 살의 부피 비율이 15년 생 정도로 비교하면 껍질 1에 살이 4~5 정도입니다.

그리고 겉껍질 밑에 틀림없이 속껍질이 있습니다.

그 외 지역의 차가버섯은 모양이 우람하고 굉장히 큽니다.

굴곡도 심하고 산맥 모양을 한 것도 있고 통나무 같이 생긴 것도 있습니다.

겉껍질이 아주 두껍고 균열도 깊게 나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것은 자작나무가 아닌 일반 활엽수에서 채취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커도 나이는 3~5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정도의 겉껍질 두께면 러시아에서는 20년 이상 자라야 합니다.)

그리고 속껍질이 전혀 없습니다.

일반 활엽수에서 자란 차가버섯도 속껍질이 없고 춥지 않은 지역의 자작나무에서

채취한 차가버섯에도 속껍질이 없고 나이 어린 차가버섯에도 속껍질이 없습니다.

(차가의 나이를 구분하는 방법에서 속껍질에 대하여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겉껍질의 상태와 차가버섯의 크기, 살의 강도, 색깔의 미묘한 차이로

러시아산 중에서도 산지의 구분이 됩니다. 한두 번 봐서는 확실히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차가버섯 판매회사의 설명을 믿기 어려우면 채취허가서를 보여 달라고 하십시오.

채취허가서에 채취지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소비자는 충분히 요구할 자격이 있습니다.

차가는 시베리아의 극한 지역에서 채취해야 그 효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차가버섯을 음용해야 경이로운 효능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차가버섯의 나이를 아는 방법

차가버섯의 나이를 판단하는 기준은 차가버섯이 자라는 지역,

차가버섯의 모양, 차가버섯이 자라는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여기서는 러시아 시베리아의 아주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차가버섯 중에서

모양이 가운데가 둥글고 두꺼운 것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 속에서 5 년 이상 (어떤 경우 10년 정도, 추운 지역일수록

더 오래 걸립니다.) 성장한 다음 자작나무의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옵니다.

이 때의 차가버섯은 전체 두께가 얇고 까만 겉껍질과 고동색 살 부분으로 되어있습니다.

차가버섯이 밖으로 나온 다음 나무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강추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껍질의 두께를 급속히 늘려갑니다.

까만 겉껍질은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 겉껍질 밑에 속껍질을 만들면서 두께를 늘려 갑니다.

속껍질이 처음 생기는 시점이 밖으로 나와서 2~3년 정도부터 입니다.

밖으로 나와서 5년 정도 자란 차가버섯의 속껍질 두께는 10mm 정도 됩니다.

이 때 차가버섯 가운데 살 부분의 두께가 10 cm정도

(겉껍질이나 다른 조직을 깨끗이 제거한 순수한 차가조직의 두께입니다)가 됩니다.

밖으로 나와서 7년 정도 자란 차가버섯의 속껍질 두께는 15mm 정도 됩니다.

속껍질은 이 이상 자라지 않습니다. 이 때부터는 속껍질이 겉껍질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15년 정도 자라면 속껍질의 80% 정도가 겉껍질로 바뀌고 20년 정도

자라면 (20 년이나 그 이상 자라는 경우는 아주 간혹 발견됩니다)

속껍질의 거의 대부분이 겉껍질로 바뀌고 남은 속껍질은 압축이 되어서

겉껍질 밑에 띠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나이를 더 먹으면 차가버섯은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살이 돌처럼

단단해 지면서 차가버섯의 내부의 밝은 색을 띠는 엽맥이 실처럼 가늘어집니다.

겉껍질의 균열도 깊어지고 단단해 집니다.

잠깐 다른 사실을 하나 설명하고 나이 판별을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어떤 차가버섯 사이트들, 어떤 책에서 차가버섯의 까만 겉껍질을 먹으라고 하면서

차가버섯의 겉껍질을 물에 넣으면 하루나 며칠 만에 젤리 같이 물렁물렁해지고

완전히 녹는다고 합니다.

한번 실험해 보십시오.

아래의 경우를 제외하고 그런 차가버섯 겉껍질을 발견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차가버섯을 추운 지역에서 겨울에 채취해서 그냥 밖에 보관하면 하루 만에

차가버섯 껍질이 얼어버립니다.

얼어버린 차가를 건조하기 위해서 따뜻한 곳으로 옮겨서 보관하면 얼었던

차가버섯 껍질이 녹으면서 젤리처럼 물렁물렁 해집니다. 그리고 물에 녹습니다.

 

춥지 않은 지역의 일반 활엽수에서 차가버섯을 채취해서 바로 건조를 하지 않고

통째로 오래 두면 (차가버섯이 무지하게 크고 -10 ~ 15kg- 속껍질도 없이 겉껍질이

굉장히 두껍습니다. 나이는 3~5년 정도 된 것 입니다)

차가버섯이 계속 축축해 지면서 껍질이 조금 물렁물렁 해집니다.

이 때도 물에 조금 녹습니다.

이외는 물에 넣은 상태에서 물렁물렁 해지면서 녹는 경우가 없습니다.

차가버섯 껍질을 한 반년 정도 물에 담가 놓고 매일 물을 갈아주면 녹아서 없어집니다.

녹아서 다 없어질 때까지 단단합니다.

차가버섯에 속껍질이 없으면 나이가 3년이 안된 어린 차가버섯입니다.

속껍질의 색은 짙은 고동색으로,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덩치가 아주 큰 차가버섯에 속껍질이 없으면 그 차가버섯은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차가버섯의 나이를 정확하게 판별하기 위해서는 차가의 모양, 판별하는 실험체가

차가버섯의 어느 부분인지, 겉껍질, 속껍질, 살 부분의 상태, 크기 등을

종합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채취, 처리 ,건조, 보관되고 차가버섯 속껍질의 두께가 5~10mm ,

살의 두께가 10cm 이상이면 차가버섯으로서 기본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