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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 빨간신호등 통증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5. 31.

우리 몸의 빨간 신호등, 통증


보통사람에게 일어나는 통증은 신체의 이상을 알리는 빨간 신호등과 같다. 암 환자에게 일어나는 것 역시 큰 범주에서 보자면 보통사람과 다르지 않지만 암 환자의 통증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암 환자의 통증, 성질에 따라 대처법 달라


첫째는 암과 싸우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즉 면역기계가 암세포와 정면충돌하면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이 때에는 진통효과가 있는 천연물질을 이용할 수 있다.

도인(桃仁), 행인(杏仁), 대추, 생강, 갈근, 지모, 상엽 등이 그것인데 이들 천연물질들은 진통효과 뿐만 아니라 세포성 면역반응을 증강, 암세포 증식 억제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둘째로 화학물질로 인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을 발생시키는 화학물질로는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히스타민, 브라디키닌, 노어피네프린 등이 있으며 기타 혈관경련, 산혈증 등이 통증수용체의 입력을 시작하고 지속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는 녹즙이나 상엽, 어성초, 괴화, 귤 등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퀘세틴, 헤스페리딘, 비타민B6등과 황금에 함유된 항히스타민 물질인 바이칼린 등이 통증발생물질 생성을 억제하기도 한다.


셋째로 암에 걸렸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통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

암 환자의 통증은 암이 신경을 누를 때, 암이 조직으로 침투할 때, 암이 골수로 전이될 때,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때 유발되는데 통상의 통증강도보다 더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은 치명적인 질환에 걸렸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통증의 강도를 심화시키기도 한다.

이럴 땐 통증전달을 차단하는 물질의 체내 분비가 필요한 데 뇌에서 분비하는 엔돌핀이나 엔케팔린 등이 그것이다. 이 물질들은 즐겁거나 운동할 때, 또는 웃을 때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통제는 적절히 사용해야



암 환자에게 통증이 오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진통제를 처방하는 것이다. 진통제의 적절한 처방만으로도 통증을 완화 또는 경감시킬 수 있는데 문제는 어떤 진통제를 어떤 방식으로 투여하는 것이냐에 있다. 진통제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 데 비마약성 진통제(약한 통증), 약한 마약성진통제(중등도 통증), 강력한 마약성진통제(심한 통증)가 그것이다. 따라서 진통제를 사용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것은 진통제의 종류와 용량, 투여방법과 횟수 등이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때만 진통제를 처방하는 것은 바른 방법이 아니다. 규칙적이고 계획성 있게 진통제를 투여해야만 한다.


진통제를 쓸 때는 그 부작용을 미리 숙지하고 대비하는 것도 좋다.

물론 모든 환자에게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진통제 투여 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부작용에는 변비, 오심(메스꺼움), 졸음, 호흡이 느려짐, 어지럼증, 피부발진 등이 있다. 이럴 때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물이나 채소-과일즙, 생채소나 생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과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진통제 사용방법도 달라


진통제는 경구용과 주사용, 그리고 최근 피부접착형(패치)이 사용되고 있다.

경구용은 복용하는 것인데 통증이 심할 경우 알약을 가루로 내어 복용하면 더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 하는 환자도 있다. 경구용을 가루로 내어 복용할 경우 그 약효가 강해 위가 헐어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때는 위보호제를 진통제 복용 전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사용에는 근육주사와 정맥주사법이 있는 데 근육주사는 대개 몰핀을 엉덩이에 놓으며 정맥주사는 팔의 혈관에 놓는다. 정맥주사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몰핀이 전달되므로 진통효과가 빠르다. 피부접착형(듀로제식)은 Fentanyl Patch(펜타닐 패치)를 말하는데 통증부위에 붙이는게 아니라 보통 왼쪽가슴, 오른쪽 가슴 3일에 한번씩 번갈아 붙이게 된다. 피부를 통해 혈액에 진통 약 기운이 전달되고 온몸으로 약 기운이 퍼져 진통효과를 나타낸다. 20㎎과 50㎎단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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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진통제의 종류와 작용


- 약한 정도에서 중간 정도의 통증

비마약성 진통제 :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 기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여기에 속하며 일반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 중정도에서 심한 정도의 통증

마약성 진통제 : 몰핀, 코데인, 펜타닐 등이 여기에 속하며 반드시 의사에 처방에 따라 구입이 가능합니다. 중정도에서 심한 정도의 통증에는 비마약성 약제와 마약성 약제를 함께 투여하기도 한다.


- 저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

☞항우울제 : 아미트립틸린 등의 항우울제가 도움이 된다. 이 약제는 반드시 의사에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이 가능하다. 항우울제를 드신다고 해서 우울증에 걸렸다거나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항경련제 : 카바마제핀이나 페니토인과 같은 약제로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투약이 가능하다. 경련이 있기 때문에 항경련제를 드시는 것은 아니다.


- 부종에 의한 통증

스테로이드 : 피디(프레드니솔로)나 덱사(덱사메타존)가 효과적이며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투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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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조절을 위한 자연요법


통증을 더욱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와 함께 다른 치료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관장, 비파잎찜질, 이완요법, 냉찜질, 온찜질, 마사지나 휴식도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악이나 텔레비젼을 보는 것도 통증으로부터 주위를 환기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이러한 방법을 시행할 경우에는 보호자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이러한 치료 방법은 진통제의 효과를 다 강하게 하고 다른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킨다.  


○ 심리정신요법 : 기분 좋은 풍경이나 행복했던 때의 기억을 떠올려 본다. 기회가 되면 웃음요법에 참여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코미디 프로를 보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요법은 가능한 통증이 오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 마사지, 압력, 진통 : 아픈 부위 주위를 마사지하거나 가볍게 두드려 준다.

비파잎찜질 : 자연요법에서 가장 강력한 진통효과를 나타낸다.

커피관장 : 간의 기능을 높여주고 체내 유해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시킴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 냉찜질이나 온찜질 : 아픈 부위에 손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얼음주머니나 따뜻한 물주머니를 대주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 휴식 : 움직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 아픈 부위를 고정하거나 휴식을 취해 통증이 덜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 심호흡과 이완요법 : 심호흡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숨을 천천히 깊게 들여 마신다.

    (2)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근육을 이완하기 시작한다. 

    (3) 자, 이제 환자분께서 편안한 속도로 천천히, 규칙적으로 숨을 들여 마시고 내쉽니다. 이때, 복식 호흡(배가 한껏 부풀 게 숨을 들여 마셨다가 스스로 소리를 내며 천천히 숨을 내뱉고 들여 마시는 동작을 반복하는 호흡)을 해보는 것도 좋다.

    (4) 호흡에 신경을 집중하기 위해서 천천히, 박자를 맞추어 조용히 속으로 "하나", "둘", "셋" 이라고 하면서 들여 마시고, "둘, 둘, 셋"이라고 하면서 숨을 내쉰다. 숨을 내쉴 때마다 혼잣말로 "평화롭다"나 "편안하다"라고 말해 본다.

    (5) 1~4번 까지 한 번만 해 볼 수도 있고, 3단계와 4단계를 20분정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6) 천천히 깊게 호흡하면서 끝마친다. 숨을 내쉬면서 "나는 정신이 맑고 이완되었다"라고 속으로 말해 본다.

출처 : 루돌프브루스
글쓴이 : 대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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