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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또 하나의 당뇨 합병증 폐결핵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5. 28.

당뇨병이 있으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거의 모든 종류의 염증이 더 잘생기고, 더 오래 가곤 한다. 우선 세포성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며 미세혈관들에 변화가 생겨 조직들의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지는 이유에서다. 또 세포와 조직에 당이 많아 미생물이 살고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는 까닭이다. 특히 폐,요로(요도,방광,콩팥) 피부 등에 염증이 잘생긴다.

대부분의 세균은 당뇨병이 있으면 병을 더 잘 일으키는데, 특히 결핵균도 그중 하나다. 보통 정상인의 몸에서는 우리 몸의 방어력에 의해 병이 일어나지 못하게 되는 균종류나 곰팡이류도 당뇨병 환자에게는 병을 일으키는 일이 잦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에게서 폐결핵이 동반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폐결핵을 아무리 치료를 열심히 해도 혈당조절이 잘 안되면 잘 낫지 않고, 결핵이 생기면 당뇨조절이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반면에 혈당조절을 잘 하면 결핵도 낫고, 결핵이 좋아지면 당뇨조절도 한결 쉬위지게 된다. 24시간 내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인슐린펌프를 이용해 당뇨를 치료하면 폐결핵은 물론 합병증도 쉽게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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