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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몸에 여러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 심한 갈증, 잦은 소변, 피로감처럼 잘 알려진 증상 외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길 수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빈혈 고혈당으로 인해 신장이 망가지면 빈혈이 생긴다. 건강한 신장은 에리트로포이에틴 호르몬을 분비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한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호르몬 분비 능력이 저하되면서 적혈구 생성이 줄어든다.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늘어나면, 철분이 골수로 공급되는 것을 방해해 빈혈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당뇨병·대사증후군·비만(Diabetes, Metabolic Syndrome and Obesity)’ 저널은 2형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이 빈혈을 경험한다고 했다.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혈당을 확인하고, 신장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잘 낫지 않는 치주염 잇몸병이 반복되거나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경우 혈당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당뇨가 있으면 구강 미생물총이 변화하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과도한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치주 질환이 발생하거나 치주 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건강한 사람보다 상처 치유 속도도 느려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치주염 유병률은 46.7%로 정상 혈당군(16.7%)보다 높았다는 일산백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 치주염이 잘 낫지 않는다면, 방치하지 말고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양치질을 할 때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하는 것도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피부 가려움증 고혈당이 유지되면 말초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안 되고, 신경이 손상된다. 이로 인해 피부 기능이 떨어지거나 과민해져 약한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혈당이 너무 높으면 몸이 소변을 통해 과도한 당분을 배출하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다고 했다. 가려움증은 주로 발목이나 발에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 15~28%는 칸디다균 감염으로 인해 항문, 성기 등의 점막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혈당 조절에 신경 쓰고, 무향 크림이나 연고를 발라 피부를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발뒤꿈치가 갈라지거나 건조하면 가려움증은 물론 감염 가능성이 커지므로, 자기 전 바셀린이나 크림을 바른 뒤 양말을 신어 피부를 관리해야 한다. 샤워를 할 때는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피부가 접히는 부위는 완전히 말린다. 꽉 끼는 옷과 속옷은 착용하지 않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8/03/2026080302260.html |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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