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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원들의 주4일제 시범사업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공공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참여 간호사 1년 이내 이·퇴직 의향이 60%에서 0%로 감소했고, 민간 상급종합병원인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저연차 간호사 퇴사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4일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추가 인력 확보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공통 과제로 제시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중앙의료원지부는 지난 30일 '국립중앙의료원 주4일제 시범사업 결과 분석 및 보건의료산업 모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6월 동6병동 간호사 5명을 시작으로 주4일제 시범사업을 도입했고, 같은 해 9월 동7병동 간호사 5명이 추가로 참여했다. 시범사업은 노동시간 단축과 교대근무 개선, 노동강도 완화,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노조는 참여 간호사 10명을 심층면접하고, 참여 병동과 비참여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세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참여 간호사의 직장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2.8점에서 3.4점으로 높아졌다. 1년 이내 이·퇴직 의향은 60.0%에서 0%로 감소한 반면, 시범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병동에서는 10.5%에서 21.4%로 증가했다. 실제 퇴사율도 참여 병동이 미시행 병동보다 낮았다. 특히 3년 차 미만 저연차 간호사의 퇴사율은 참여 병동에서 0%를 기록한 반면, 미시행 병동은 17.6%였다. 근무환경도 개선됐다. 월평균 휴일·휴무일은 10.1일에서 14.0일로 늘었고, 야간근무는 월평균 5.2일에서 4.5일로 감소했다. 여가·개인·가족시간과 일·생활 균형, 행복도 등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평가도 개선됐다. 의료사고·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과 의료서비스 질 평가는 모두 시범사업 시행 전보다 높아졌다. ◇세브란스도 유사한 결과… 저연차 간호사 퇴사율 감소 민간병원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은 2023년부터 일부 병동을 대상으로 주4일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개한 2년간 운영 결과에서 저연차 간호사 이탈 감소와 직무 만족도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에 따르면 3년 미만 간호사 퇴사율은 시범사업 시행 전 19.5%에서 7.0%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5일제 병동 퇴사율 감소 폭보다 컸다. 병가 사용일수도 줄었으며, 직장생활 만족도와 행복도, 환자·보호자 의료서비스 만족도 역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 간호사들은 근무 여유가 생기면서 병동 분위기와 동료 간 소통이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두 의료기관 모두 주4일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추가 인력 확보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통 과제로 제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간호사 5명의 추가 휴무를 보장하기 위해 병동당 약 1.2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연세의료원도 주4일제를 운영하는 병동 1곳당 연간 약 1억원의 추가 인건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31/2026073102530.html |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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