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아는 것이 힘⑦ 남성유방암
남성은 여성에 비해 지방조직 적기 때문에 늦게 발견시 예후 나빠
[해마다 국내에서는 13만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에는 희귀암이라 불리는 병명조차 낯선 암과 싸우는 이들도 포함돼 있다. 암의 호발 부위가 다양해지고 암 발병률이 늘어남에 따라 희귀암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시점이다. MK헬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희귀암의 증상과 진단, 치료, 예방 등 전반적인 내용을 15회에 걸쳐 다룬다.]
# `여성암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유방암. 하지만 이제 남성도 유방암을 빗겨갈 수 없는 추세다. 유방암 환자의 99% 이상이 여성이지만, 남성도 엄연히 유방암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오히려 남성들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 부재로 인한 진료를 기피해, 여성보다 유방암의 위협에 더 취약한 실정이다.
남성도 여성처럼 유선 조직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다. 남성 유방암이란 남성의 유방 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유방 안에만 머무는 양성 종양과는 달리, 종양이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종양을 가리킨다.
유방암은 암이 기원한 세포 종류와 침윤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침윤성 유방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한 암으로, 비침윤성 유방암보다 진행한 상태여서 더 나쁜 예후를 보인다.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된 남성 유방암은 85% 가량이 침윤성이다. 특히 여성에 비해 지방조직이 적은 남성이 암을 늦게 발견하면 액와 림프절까지 전이돼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 고령의 남성, 젖에 멍울 만져질 때 진찰 반드시 필요
남성 유방암은 보통 한쪽 유방에서 발생하고 증상은 대개 통증이 없는 젖꽃판 밑 종괴로 나타난다. 또 유두 분비물, 유두 수축, 유두나 피부 궤양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하며 유두 밑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젖에 멍울이 만져질 때는 단순한 멍울인지 암 덩어리인지 구별하기 위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지난 2008년에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03~2005년 국내에서 연 평균 13만2941건의 암이 발생됐는데 그 중 남성 유방암은 연 평균 53건을 차지했다.
남성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0.2건이다. 전체 유방암은 남녀의 성비 0.01:1로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5%로 가장 많고, 70대 21.9%, 50대 19.4% 순으로 나타났다.
◆ 적당한 운동, 적정 영양 상태의 유지 필요
남성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히 보고되지 않았으나, 호르몬 이상과 가족력, 유전적인 요인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호르몬 이상으로는 남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의 상대적 과다, 안드로겐의 부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결국 남성 체내에서 유방 확대를 촉진시키는 에스트로겐과 억제시키는 안드로겐 사이의 불균형을 초래해 유방암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가족력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고 특히 BRCA2 유전자 돌연변이가 남성 유방암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연구가 진행중이다.
남성도 여성과 똑같은 방법으로 자가 진단이 가능하며 검사와 진단, 치료도 동일하다. 몇기 암인지에 따른 예후 역시 남성과 여성에 차이가 없다.
남성 유방암의 예방법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 인자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과 적정 영양 상태의 유지가 필요하다.
◆ "남성들, 유방암 센터 기피하지 말고 당당히 방문해야"
남성 유방암의 치료도 여성과 유사하게 이뤄지는데 수술과 최종 병리 결과에 따른 보조 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수술은 변형 근치적 절제술이 표준 치료이고 병기에 따라 방사선 치료도 시행된다.
수술은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이다. 수술은 근치성, 안전성, 기능 보존, 수술 후 삶의 질 등의 일반적 원칙 사항을 고려해서 진행된다. 수술이 만족스럽게 성공할 수 있는 요건은 암 조직이 국소 영역에 국한돼 있을 때 제거하는 경우다. 암 조직을 모두 없애기 위해 유방암 근처의 정상 유방 조직도 같이 제거하게 된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항상 재발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재발을 발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재발을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
전문의들은 남성들이 유방암 센터를 여성만을 위한 특화된 센터라고 기피하지 말고 당당히 방문해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국가암정보센터
[김지수 MK헬스 기자 winfrey@mkhealth.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암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유방암. 하지만 이제 남성도 유방암을 빗겨갈 수 없는 추세다. 유방암 환자의 99% 이상이 여성이지만, 남성도 엄연히 유방암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오히려 남성들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 부재로 인한 진료를 기피해, 여성보다 유방암의 위협에 더 취약한 실정이다.
남성도 여성처럼 유선 조직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다. 남성 유방암이란 남성의 유방 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유방 안에만 머무는 양성 종양과는 달리, 종양이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종양을 가리킨다.
유방암은 암이 기원한 세포 종류와 침윤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침윤성 유방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한 암으로, 비침윤성 유방암보다 진행한 상태여서 더 나쁜 예후를 보인다.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된 남성 유방암은 85% 가량이 침윤성이다. 특히 여성에 비해 지방조직이 적은 남성이 암을 늦게 발견하면 액와 림프절까지 전이돼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 고령의 남성, 젖에 멍울 만져질 때 진찰 반드시 필요
남성 유방암은 보통 한쪽 유방에서 발생하고 증상은 대개 통증이 없는 젖꽃판 밑 종괴로 나타난다. 또 유두 분비물, 유두 수축, 유두나 피부 궤양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하며 유두 밑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젖에 멍울이 만져질 때는 단순한 멍울인지 암 덩어리인지 구별하기 위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지난 2008년에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03~2005년 국내에서 연 평균 13만2941건의 암이 발생됐는데 그 중 남성 유방암은 연 평균 53건을 차지했다.
남성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0.2건이다. 전체 유방암은 남녀의 성비 0.01:1로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5%로 가장 많고, 70대 21.9%, 50대 19.4% 순으로 나타났다.
◆ 적당한 운동, 적정 영양 상태의 유지 필요
남성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히 보고되지 않았으나, 호르몬 이상과 가족력, 유전적인 요인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호르몬 이상으로는 남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의 상대적 과다, 안드로겐의 부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결국 남성 체내에서 유방 확대를 촉진시키는 에스트로겐과 억제시키는 안드로겐 사이의 불균형을 초래해 유방암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가족력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고 특히 BRCA2 유전자 돌연변이가 남성 유방암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연구가 진행중이다.
남성도 여성과 똑같은 방법으로 자가 진단이 가능하며 검사와 진단, 치료도 동일하다. 몇기 암인지에 따른 예후 역시 남성과 여성에 차이가 없다.
남성 유방암의 예방법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 인자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과 적정 영양 상태의 유지가 필요하다.
◆ "남성들, 유방암 센터 기피하지 말고 당당히 방문해야"
남성 유방암의 치료도 여성과 유사하게 이뤄지는데 수술과 최종 병리 결과에 따른 보조 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수술은 변형 근치적 절제술이 표준 치료이고 병기에 따라 방사선 치료도 시행된다.
수술은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이다. 수술은 근치성, 안전성, 기능 보존, 수술 후 삶의 질 등의 일반적 원칙 사항을 고려해서 진행된다. 수술이 만족스럽게 성공할 수 있는 요건은 암 조직이 국소 영역에 국한돼 있을 때 제거하는 경우다. 암 조직을 모두 없애기 위해 유방암 근처의 정상 유방 조직도 같이 제거하게 된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항상 재발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재발을 발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재발을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
전문의들은 남성들이 유방암 센터를 여성만을 위한 특화된 센터라고 기피하지 말고 당당히 방문해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국가암정보센터
[김지수 MK헬스 기자 winfrey@mkhealth.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8.30 19:44:59
출처 : 매일경제
'종류별 암 > 기타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희귀암, 아는 것이 힘⑨ 방광암 (0) | 2010.09.13 |
|---|---|
| 희귀암, 아는 것이 힘⑧ 부신암 (0) | 2010.09.09 |
| 희귀암, 아는 것이 힘⑥ 신우요관암 (0) | 2010.09.06 |
| 희귀암, 아는 것이 힘⑤ 후두암 (0) | 2010.09.04 |
| 희귀암, 아는 것이 힘④ 침샘암 (0) | 2010.09.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