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아는 것이 힘⑥ 신우요관암
무통성 혈뇨 · 옆구리 통증 있으면 신우요관암 의심해야
[해마다 국내에서는 13만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에는 희귀암이라 불리는 병명조차 낯선 암과 싸우는 이들도 포함돼 있다. 암의 호발 부위가 다양해지고 암 발병률이 늘어남에 따라 희귀암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시점이다. MK헬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희귀암의 증상과 진단, 치료, 예방 등 전반적인 내용을 15회에 걸쳐 다룬다.]
# 최근 전립선암, 방광암 등 비뇨생식기암 발생이 늘고 있다. 방광암과 전립선암, 신우요관암, 고환암, 음경암 등이 포함된다. 이중 방광암과 전립선암은 비교적 많이 알려졌고 고환암과 음경암은 남성 생식기 암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우요관암은 비뇨기과암에서 드문 암이지만 발병은 늘고 있는 추세다.
신우요관암은 소변의 이동통로인 신우와 요관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신우와 요관은 상부요로로 이들의 점막은 요상피라는 동일한 세포로 구성됐다.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생률을 높이는 직업적인 요인, 특정 약제, 흡연 등 몇 가지 위험인자들이 있다. 화학 발암물질에 의한 발생이 가장 대표적이며 염료나 도료 등인 벤진, 베타나프틸라신 등에 장기간 동안 접촉한 경우다. 진통제인 페나세틴을 오래 복용했거나 특정 종류의 항암제를 사용한 경우에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 가장 흔한 증상은 무통성 혈뇨, 옆구리 통증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로, 60~90%의 환자에게서 육안으로 확인되는 무통성 혈뇨가 나타난다. 통증은 주로 옆구리에서, 요관에 혈전이 막힌 경우나 암이 주위로 진행된 경우에 발생한다.
신우요관암의 병기는 크게 종양 세포가 근육층을 침범했는지에 따라 표재성과 침윤성으로 구분되고, 림프절의 전이 유무, 다른 장기의 전이 유무에 따라 병기가 결정된다.
치료법은 암이 전이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신우요관암의 치료방침은 외과적 치료가 주를 이룬다.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근치적 수술법은 암이 발생한 쪽의 신장, 요관, 방광벽의 일부를 모두 절제하는 방법이다. 보존적 수술법은 신장이 하나밖에 없거나 양측성으로 발생한 경우, 신부전 등을 동반한 환자에게 실시된다.
◆ 재발 막기 위해 수술 후 2~3년간 요검사 등 실시
신우요관암은 치료 성과는 양호하지만 방광 안에서 재발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침윤성암은 요관벽이 매우 얇아 쉽게 벽 밖으로 진행하므로 방광암보다 예후가 불량하다. 수술 결과 침윤성 암이라고 판명되면 필요한 경우 항암제를 사용해 조금이라도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치료를 실시한다.
재발과 암의 진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2~3년간은 3개월마다 요검사, 요세포검사 등이 시행된다.
생존율은 암세포의 분화도와 병기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병기에 따른 5년 생존율을 보면 표재암인 경우의 예후는 양호한 편이며, 5년 생존율은 60~90%다. 그러나 전이가 일어난 침윤성인 경우는 5년 생존율은 5% 이하다.
현재 신우요관암은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예방법과 조기검진법이 없는 상태다.
※도움말=국가암정보센터
[김지수 MK헬스 기자 winfre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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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19:25:16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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