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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식품이라고 많이 먹을수록 좋은 건 아니다. 건강식이라도 특정 성분이 몸에 지나치게 들어오면 독처럼 작용할 수 있다. ▶브라질너트=브라질너트에는 셀레늄이 풍부한데 이는 갑상선 기능과 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무기질의 한 종류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브라질너트 한 알에 셀레늄이 평균 68~91㎍ 들어 있고, 성인의 하루 셀레늄 상한 섭취량은 400㎍이다. 몇 알만 먹어도 하루 필요량을 훌쩍 넘길 수 있는 셈이다. 셀레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탈모, 손발톱 약화, 메스꺼움, 설사, 피로감, 신경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 따르면 뉴질랜드 성인 59명이 12주 동안 브라질너트를 두 개씩 매일 먹자 셀레늄 농도가 64.2% 증가했고, 이는 셀레늄 보충제를 먹은 사람의 증가폭 61.0%와 비슷했다. ▶소·돼지·닭의 간=동물의 간에는 철분과 비타민이 많아 빈혈이나 기력 보충에 좋다고 여겨진다. 아울러 간에는 비타민A도 풍부하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과하게 먹으면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고 간에 쌓인다. 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A 간독성이 확인된 환자 41명을 분석했더니 17명에게 간경변, 10명에게 만성간염, 5명에게 간문맥압 상승이 있었다. 이와 함께 평균 4.6년이었던 추적 기간 중 6명이 간질환 관련 원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마 등 해조류=다시마에는 갑상선호르몬 생성과 관련된 요오드가 많다. 요오드가 부족해도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지만, 반대로 너무 많아도 갑상선 기능이 흔들릴 수 있다. 특히 다시마 우린 물을 매일 마시거나, 다시마를 건강식처럼 반복해서 무턱대고 많이 먹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 ‘유럽갑상선학회지(European Thyroid Journal)’에 게재된 아일랜드 유니버시티칼리지더블린 연구에 따르면 다시마류 중 건조 방식 등에 따라 일부는 1g만 먹어도 유럽식품안전청의 요오드 상한선(600㎍)을 넘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몇 알은 별미지만 많이 먹으면 위험한 열매다. 은행에는 4-O-메틸피리독신이 있는데 이는 비타민B6 작용을 방해할 수 있는 자연독소다. 몸에 많이 들어오면 신경 흥분을 조절하는 기능을 방해해 구토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일본 준텐도대 연구에 따르면 평소 뇌전증 병력이 없던 36세 여성이 건강에 좋다고 은행 70~80개를 먹은 뒤 약 4시간 만에 반복 구토와 전신 경련을 보인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29/2026072902824.html |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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