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과와 양파에는 플라보놀이라는 식물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을 몸에 최대한 오래 남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플라보놀은 폴리페놀(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항산화 물질)의 한 종류로 대표 성분에는 케르세틴이 있다. 이 케르세틴은 몸속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관·대사 건강과 관련된 지표를 개선한다고 알려져 있다. 케르세틴은 양파와 사과 외에도 차, 포도, 베리류 등 다양한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다. 다만 같은 양의 케르세틴을 먹더라도 어떤 식품으로 섭취하는지, 함께 먹는 음식은 무엇인지, 어떻게 조리하는지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양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사과·양파와 좋은 지방 식품 곁들이기
케르세틴은 물에 잘 녹지 않아 지방과 함께 먹으면 장에서 원활히 흡수된다. 분자영양·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게재된 퍼듀대·오하이오주립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비만 성인 9명이 케르세틴을 지방이 거의 없는 아침 식사와 먹었을 때보다 고지방 식사와 먹었을 때 혈중 케르세틴 최고 농도가 45% 늘었다. 달걀 샐러드에 사과를 곁들이거나 양파 반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는 정도가 적당하다.

◇꾸준히 식단에 넣기
케르세틴이 함유된 식품은 한 번에 많이 먹고 끝내기보다 양파, 사과, 차처럼 평소 식단에 꾸준히 넣는 편이 보다 합리적이다. 네덜란드 바헤닝언농업대학 연구에 따르면 성인에게 양파와 사과를 먹인 뒤 혈중 케르세틴 변화를 봤더니, 양파 섭취 후 케르세틴의 혈중 반감기는 28시간, 사과 섭취 후에는 23시간이었다. 반감기가 하루 안팎이라는 것은 한 번 섭취한 케르세틴이 몇 시간 만에 바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때문에 한 번 먹고 끝내기보다 평소 식단에 꾸준히 넣는 것이 혈중 케르세틴 농도 유지에 유리할 수 있다. 식사 때 양파를 반찬이나 국 재료로 활용하고, 간식으로 사과를 먹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섭취 횟수를 늘리는 방법이 있다.

◇사과 삶은 물 활용하기
사과나 양파를 물에 삶으면 함유된 케르세틴 일부가 조리수로 빠져나갈 수 있다. ‘영양과학·비타민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al Science and Vitaminology)’에 게재된 오사카시립대 연구에 따르면 양파를 삶았을 때 케르세틴 약 30%가 삶은 물로 빠져나갔다. 이에 양파를 삶았다면 물을 버리기보다 국, 찌개, 수프처럼 국물까지 먹는 형태로 요리해 먹는 게 낫다. 특히 채소를 오랫동안 많은 물에 삶은 뒤 물을 버리는 조리법은 수용성 성분까지 함께 잃기 쉽다. 케르세틴을 챙기려면 삶는 시간을 필요 이상으로 길게 잡지 않고, 조리수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24/2026072401926.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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