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예전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찐다면, 신진대사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대사가 느려지면 몸은 다양한 이상 신호를 보낸다. /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서 예전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찐다면, 신진대사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신진대사는 우리 몸이 영양 물질을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모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대사가 느려지면 몸은 다양한 이상 신호를 보낸다.

◇가늘어진 머리카락, 얇아진 손톱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라려면 단백질과 세포 발달을 위한 에너지가 공급돼야 한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영양소 공급이 안 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손톱이 잘 부러진다.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생길 때도 모발 성장이 멈추거나 탈모가 발생한다. 두피 외에도 눈썹, 속눈썹, 음모, 겨드랑이 털 등 다른 신체 부위의 털이 가늘어지거나 빠질 수 있다.

◇체중 증가
우리 몸은 가만히 앉아 있거나 잠을 자는 등 휴식 상태에서도 에너지를 소모한다. 신진대사가 떨어진 사람은 에너지 소모량이 적다. 신체가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도 떨어져, 적게 먹어도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 근육이 빠지고 지방이 늘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등 신체에 변화가 생겼다면 신진대사가 저하됐을 가능성이 있다.

◇건조한 피부
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verywell health)’에 따르면, 대사 속도가 느릴 경우 피부에 주름이 생기거나 탄력이 저하된다. 호르몬이 피부 수분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피부 세포 활동이나 땀 분비도 줄어든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처럼 신진대사를 떨어뜨리는 질환이 생겼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변비, 복부 팽만감
신진대사가 저하되면 신체 기능 전반이 느려진다. 특히 장의 연동 운동이 감소하면서 음식의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변비가 생긴다. 변비는 장내 가스 축적과 복부 팽만감을 유발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증상을 악화시킨다. 활동량이 줄어들거나, 살을 빼겠다는 이유로 음식 섭취를 피하면 변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근력 운동하고, 식습관 바꿔야
신진대사 저하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먼저 근력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 근육은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유지해 준다. ‘스포츠 과학 저널(Journal of Sports Sciences)’은 근력 운동이 기초대사량을 하루 평균 96kcal 높인다고 했다.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유의미한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다. 플랭크, 런지, 스쿼트, 저항 밴드 등을 사용한 근력 운동을 일주일에 두 번, 20~30분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습관도 바꿔 보자. 살을 찌우고 혈당을 높이는 정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초가공식품은 제외하고, 채소나 과일, 통곡물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이런 식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가 많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단백질을 1kg당 0.8g 섭취하면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된다. 지나친 절식은 피한다. 극단적인 저열량 식단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사를 조절한다.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질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14/2026071402533.html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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