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이나 골수종 등 혈액암치료에 유전자요법이 치료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메릴랜드 베데스다 국립암연구소 제임스 코첸더퍼(James N. Kochenderfer) 박사가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발표했다.

이 유전자요법은 암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채취해 유전자조작을 통해 T세포를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후 다시 환자에 투입하는 방법.

박사는 몇 해 전 한 차례 유전자요법을 받은 혈액암 환자 중 일부는 현재까지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은 완전관해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성인환자 5명과 소아환자 22명에게 유전자요법을 실시한 결과, 성인환자 모두와 소아환자 19명이 완전관해 상태를 유지했다.

1개월 후 이들 가운데 6명(성인 1명, 소아 5명)은 재발됐으며 박사는 또 한번의 유전자치료를 검토 중이다.

또다른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대상자의 절반에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스테판 그럽(Stephan Grupp) 박사는 "이번 연구는 더이상의 치료법이 없는 혈액암환자들에게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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