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스프라이셀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프라이셀 제조사인 BMS제약은 9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스프라이셀과 글리벡의 효과를 4년 동안 비교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처음 백혈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 스프라이셀을 복용한 환자는 76%가, 글리벡을 복용한 환자는 63%가 4년간 주요분자학적반응(MMR, 처음 진단받을 때 암 유전자 수치가 최소 1000배 감소한 것)에 도달했다. 또 치료 3개월만에 BCR-ABL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환자 비율도 스프라이셀은 84%, 글리벡은 64%였다. 이는 유럽 백혈병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치료효과를 정하는 기준이다.
스프라이셀 제조사인 BMS의 마이클 지오다노 수석 부사장은 "이번 3상 임상연구에서 얻어진 장기적인 결과는 스프라이셀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백혈병은 불치병으로 여겨졌지만 백혈병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글리벡이 개발되면서 부터다. 이후 많은 백혈병치료제들이 개발됐다. 현재 백혈병으로 처음 진단받은 환자들이 쓸 수 있는 약은 글리벡과 스프라이셀, 타시그나 등 3개가 있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kwkang@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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