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흑색종 환자 생명연장 약물 개발
베무라페닙’ 환자 50%에서 효과 … 미국 임상종양학연례회의 발표
말기 흑색종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새로운 약물 2종이 개발됐다.
첫번째 약물은 로슈의 실험약인 ‘베무라페닙(vemurafenib)’으로 모든 흑색종 환자의 50%에서 효과가 나타났으며 다른 하나는 BMS의 ‘예보이(Yervoy)’다.
예보이는 지난 3월 FDA의 승인을 받았으나 베무라페닙는 아직 미승인 제품이다.
베무라페닙은 BRAF 유전자에서 600E을 타깃으로 한 약물로 변이 BRAF 단백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경구용 키나제 저해제다.
BRAF 단백은 정상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관여하는 RAS-RAF 경로의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변이에 따라 활성상태가 지속되면 이 경로의 신호전달이 과대해져 세포증식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
Memorial Sloan-Kettering 암센터 연구팀은 675명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베무라페닙을 복용케 하거나 dacarbazine 이라는 항암치료를 받게 했다.
그 결과 3개월 후, 베무라페닙 복용그룹은 dacarbazine 그룹에 비해 사망이 63%, 사망과 재발이 74%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500명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dacarbazine치료만을 받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예보이 치료를 병행했다.
연구결과 예보이 병행 사용 그룹의 중간점 수명은 11.2개월로 항암 치료만 한 그룹의 9.1개월 보다 수명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발은 예보이 치료가 2.8개월, dacarbazine 치료가 2.6개월로 유사했다.
연구팀은 5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연례회의에서 상기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06월 06일 (월) 10:52:45
주민우 기자 admin@hkn24.com
출처 : 헬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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