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암Pharyngeal cancer

인두는 위쪽이 막히고, 앞이 비강(코)과 구강(입)으로 뚫린 길쭉한 파이프 모양으로 상부기도소화관의 뒤쪽에 위치합니다.인두는 두경부(머리와 목)의 한 부분으로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고, 음식물을 섭취할 때 구강(입)에서 내려온 음식물이 식도로 내려가는 중간통로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인두 부위의 점막에서 악성종양(암)이 발생하는 경우에 인두암 이라고 합니다

원인

흡연:

인두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종양인 편평세포암의 발생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인두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로 이루어진 내벽은 흡연시 발암물질이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이런 발암물질의 지속적인 자극은 세포의 변이를 초래하여 이상증식이 발생하고 신체 내의 발암억제체계가 이를 억제하는데 실패하거나 항암기전 자체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음주:

심한 음주는 단독으로 인두암, 특히 하인두암의 발생 빈도를 높일 수 있다는 보고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심한 음주는 간기능을 억제시켜 여러 발암물질들의 분해를 저해하여 발암의 빈도를 높인다는 설과 음주 자체가 점막을 자극하여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킨다는 설, 또는 음주가 위액역류를 증가시켜 이차적으로 점막의 만성염증과 변성을 초래한다는 설 등이 음주와 인두암의 관련을 설명하는 학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규명되어야 할 것이 많은 상황입니다.

기타:

비인두암의 발생은 바이러스 감염(Ebstein Barr Virus)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의 감염률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지역인 중국 남부, 광동지역에서는 인두암, 특히 비인두암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높은 양상을 보입니다. 위액역류성 질환 및 식도질환, 플러머빈슨(Plummer-Vinson)증후군 등의 질환은 식도와 인접한 부위인 하인두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 증상

구인두암, 하인두암에서는 목구멍의 통증이나, 무엇이 걸린 것 같은 이물감, 음식물을 삼킬 때 연하통이나 잘 안 넘어가는 연하장애 등이 대표적입니다. 연하장애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영양섭취가 부족하므로 체중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목구멍에 있는 종양이 자라면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고, 종양자체가 목소리가 나오는 길을 좁게 만들어 목소리가 변하거나 성대마비를 일으켜 쉰 목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비인두암의 경우에는 중이염이 발생하여 한쪽 귀가 멍멍한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고, 뇌의 바로 밑 부분이기 때문에 뇌신경을 침범하여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때 가장 흔히 침범되는 뇌신경은 안구를 움직이는 신경중 하나로, 마비가 오면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진단방법

병력청취및이학적 검사:

두경부암(상악,구강,인두,후두 등에 발생하는 암)을 검사할 때는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포함한 병력을 청취합니다. 인두는 림프관이 발달한 부위이므로 목쪽의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지 촉진하여 반드시 살펴봐야 합니다

상부기도관 내시경 검사

두경부암은 CT등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부기도소화관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내시경검사가 필수적이며 가장 중요합니다. 내시경은 그림에서 보듯이 여러 가지 길이와 굵기를 가진 막대기모양의 경성내시경을 많이 쓰고, 구역질이 심하거나 편안한 자세로 오랫동안 관찰할 필요가 있을 때는 굴곡형내시경을 사용합니다.

조직검사:

인두에 혹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악성종양(암)은 아닙니다. 반드시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인두암은 대부분의 경우 외래에서 내시경으로 관찰하면서 조직을 얻을 수 있지만, 안쪽에 있는 조직을 얻어야 하는 경우, 특히 하인두 부위를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전신마취 하에서 수술현미경을 보면서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부CT,MRI

병변의 범위를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특히 경부전이의 유무를 자세히 살피기 위해 시행하며, 부위에 따라 CT 또는 MRI를 촬영하게 됩니다.

식도조형술,상부위장관 내시경

인두암은 식도 등 다른 부위에 암이 함께 발생하는 이중원발암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식도조영술 또는 상부위장관내시경등의 추가검사가 필요합니다.

원격전이검사

전신전이가 함께 있는 경우는 인두암의 병기와 치료방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신전이가 주로 많이 일어나는 폐, 간, 뼈 등에 대한 검사가 주가 되며, 최근에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이라는 방법으로 한 번에 정확하게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방법

수술적 :

인두암의 경우에는 해부학적으로 매우 복잡하여 수술적으로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으며, 주변에 대혈관이나 뇌신경 등 중요한 구조물들이 많고 또한 미용적, 기능적 결과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구인두암의 경우 수술시 원발부위를 접근하여 절제하는데 있어 수술자를 곤란하게 하는 장애물은 아래턱뼈입니다.

 

과거로부터 여러 가지 수술방법 개발되어있고, 암의 위치와 크기, 또 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과거에 두경부암 치료에 있어서 항암제의 역할은 단순히 다른 치료를 보조하거나 또는 다른치료가 불가능할 때 큰 효과를 기대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방사선 치료:

비인두암의 경우에 일차적인 치료방법이 되고, 인두의 다른 부위에서도 -특히 항암 화학요법과 병용하여- 수술을 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보이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방법:

금연은 가장 확실한 인두암의 예방법 입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흡연의 폐해는 인두암, 후두암, 구강암 등의 두경부의 대표적 암의 발생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부위의 암, 즉 폐암, 식도암, 췌장암, 방광암, 신장암 등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인두암의 예방 뿐 아니라 건강을 고려한다면 금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음주, 특히 흡연과 같이 하는 심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음주는 단독으로도 인두암, 특히 하인두암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심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인두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 역시 인두암 예방을 위한 중요한 습관입니다.

출처 : 최고의 영양소
글쓴이 : 조영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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