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일반인 사이에서도 삭센다·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심평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약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확인한 관련 자료를 분석·공개했다
비만치료제는 원칙적으로 BMI 30 이상 비만 환자, 혹은 BMI 27 이상이면서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만 처방할 수 있다. 그러나 정상체중자나 저체중자에게도 미용 목적으로 처방되는 사례가 적지 않으며, 특히 BMI 검증 절차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 3월까지 보고된 비만치료제의 이상 사례는 총 1708건(삭센다 1565건, 위고비 143건)이었다. 주요 증상은 △구역(404건), △구토(168건), △두통(161건), △주사 부위 소양증(149건), △주사 부위 발진(142건), △설사(15건), △소화불량(9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 의원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지만, 복용에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서미화 의원은 "최근 SNS와 미디어를 중심으로 '위고비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비만 환자가 아닌 사람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급여 전문의약품이라 하더라도 BMI 검증을 철저히 하고, 불법·부적절한 처방을 막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만치료제인 삭센다는 2018년 3월, 위고비는 2024년 10월 국내 시판을 시작했다.
서미화 의원실에 따르면 심평원의 DUR 시스템에서 집계된 처방 건수는 2020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삭센다 72만1310건, 위고비 39만5384건 등 총 111만6694건이었다.
처방 환자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이 71.5%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고, 30~40대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0.2%)과 경기(23.5%)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의사신문 박한재 기자 h_ja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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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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