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의심증후
소아암은 의심되는 징후들이 있고, 이런 징후들을 기초로 소아암을 좀 더 빨리 발견할 수는 없을까,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인 병의 증상과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소아암 세포는 기본적으로 매우 빨리 자라는 성질이 있어, 병의 시작에서부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3개월에서 6개윌 정도이다.
다음은 소아암을 의심하는 증세이다.
아이가 창백하고 검사를 반복하여도 빈혈이 지속된다든지, 피가 잘 멎지 않거나, 온 몸에 빨긋빨긋한 반점이나 보라색 멍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입술의 색이 유난히 하얗다거나, 손으로 아래 눈거풀을 뒤집어 보았을 때 엷은 붉은색 이라던가, 손바닥 발바닥이 유난히 하얀색 일때는 반드시 혈액검사를 받아 보도록 하자.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날 때, 멍인지 아닌지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가락이나 투명한 유리나 프라스틱 자(尺)와 같은 것을 피부에 눌러 보아 없어 지지 않으면 멍인 것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열(구강체온 38도 이상)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백혈병의 경우 정상 백혈구의 감소에 의한 세균 감염으로 열이 계속되고, 드물게는 암 자체에 의해 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진행 중인 호지킨병의 경우, 땀(야간 발한), 발열,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소아암으로 의심되어 대학병원을 찾았던 대부분의 환자들은 인후염을 동반한 감기 증상으로 소아과의원에서 여러 날 치료를 해도, 해열제를 먹일 때만 열이 떨어질 뿐, 열이 계속되고 잘 낮지 않았던 경험들을 호소한다.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특히, 뼈의 통증은 백혈병, 신경모세포종, 골육종 등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이다) 또는 아프다고 호소하는 부위를 만져주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 신속히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팔다리가 아프다고 종종 호소하는데, 성장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는 만져 주고 주물러주는 것을 좋아한다. 즉, 성장과 관련된 통증은 만져 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만지지 못하게 하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하고, 점 점 심해지는 통증은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계속 자라는 종괴(혹)가 있을 경우, 특히 체중 감소와 연관되어 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검사를 해야한다. 림프절은 감기 등의 감영성 질병 후에도 커지고 만져질 수 있지만, 약을 복용한 후에도 가라않지 않고 계속 커지면 악성 림프종이나 백혈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주사바늘로 림프절을 흡인하여 비교적 간단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엄마가 목욕을 시키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월름스 종양은 복부 내 신장의 종양으로 배가 점점 불러지는데 목욕을 시키거나 로션을 바르다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져서 진단되는 경우가 있다. 좀 더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가 용이하다.
지속적으로 두통을 호소할 경우 시력이 정상인지, 축농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후 확실한 이유가 없으면 전산화단층촬영 (CT) 또는 자기공명촬영(MRI)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뇌종양이 지속되면 구토를 동반하는데, 특히 새벽에 심하다. 이러한 증세는 지속적이며, 점점 심해지는 특성이 있다.
어린이의 성격, 정신 활동 및 언어 능력의 미묘한 변화가 두통이나 구토의 증상 전에 나타날 수 있으나, 놓지는 경우가 많으며, 영아의 경우, 뇌압이 상승하면 대 천문이 융기하며(정수리 부분 숨구멍이 불룩 튀어 나오는 현상) 머리 둘레가 커 지고, 구토, 기면(졸음증) 및 보채는 행동을 보이는데, 말을 못하기 때문에 두통을 표현하지 못하고 보채는 것이다.
뇌종양은 조직학적으로 양성이라 할지라도 머리 속이라는 위험한 부위에 있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악성 종양의 범주에 포함된다.
몸무게가 눈에 띄게 줄고, 식용이 없어 밥을 잘 먹지 않거나 활동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해 보자.
평소와 달리 식욕이 현저히 줄어 반찬투정을 하며 밥을 먹지 않는 아이, 간식을 따로 하지 않는데도 식사를 하지 않는 아이, 평소에 낮잠을 잘 자지 않던 아이가 피곤해하며 계속 잠을 자는 아이, 또는 평소보다 현저히 활동량이 떨어지는 아이가 있다면 그 이유를 찾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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