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식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걷기는 수영, 사이클, 조깅, 에어로빅처럼 경쟁심을 유발하지 않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각자의 체력 조건에 맞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일단 시작하면 다른 운동과 달리 중도에 포기할 확률이 적은 운동이다.

걷기는 심장질환 예방뿐 아니라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헬스조선의 '제주올레 명상걷기'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씨(62)는 5일 사이 체중이 2㎏ 빠지고 공복혈당이 127㎎/dL에서 108㎎/dL로 낮아졌다. 혈압도 142/95에서 130/82로 떨어지는 효과를 봤다.

규칙적인 걷기는 뇌에서 감정을 다스리는 변연계의 엔도르핀을 활성화해 항우울, 항불안 효과가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불안이나 우울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일상의 작은 기쁨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할 뿐 아니라 암세포 활성화를 차단하는 생체내 NK세포(자연살해세포) 활동을 증가시킴으로써 암세포에 대한 면역력도 높인다.


/ 이홍식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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