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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식욕 저하 증상을 경험하는 노인이 많다. 미각과 후각이 둔해져 음식의 풍미를 예전만큼 느끼지 못하고, 위 배출 속도와 소화 기능이 떨어져 조금만 먹어도 쉽게 배가 부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사량이 계속 줄어드면 영양실조와 근감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양실조, 근감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식욕이 없다고 식사량을 계속 줄이면 영양실조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프랑스 영양사 오로르 라베르냐트는 최근 건강지 상테를 통해 “노인의 식욕 부진은 처음에는 체중 감소를 일으키고, 결국 영양실조를 초래할 수 있다”며 “노인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위험도가 높은 경우네는 일주일에 한 번씩 체중을 측정하는 게 좋다”고 했다. 실제로 노년기 영양실조는 단순히 마른 체형이 되는 문제가 아니다.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섭취가 부족해지면서 근육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 위험이 커진다. 또한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상처 회복이 늦어지고 낙상과 골절 위험 역시 증가한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하면 노화로 감소하는 근육량이 더욱 빠르게 줄어 근감소증이 발생하기 쉽다. 근감소증이 진행되면 걷거나 오래 서 있기, 계단 오르기, 장바구니 들기 같은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심한 경우 타인의 도움이 있어야 생활할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다. 근력은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하루 4~5번 나눠 먹고 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 식욕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소량씩 자주 먹는 게 좋다. 오로르 라베르냐트는 “노인은 식욕 감소화 소화 장애를 함께 겪는 경우가 많아 하루 4~5번 음식을 나눠 먹는 게 좋다”며 “간식을 포함해 여러 번 나눠 먹으면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평소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메뉴를 구성하고, 허브나 향신료를 적절히 활용해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로 지나치게 퍽퍽하거나 질기고, 평소 식습관과 맞지 않는 음식 섭취는 피한다. 식사에 대한 거부감을 키워 음식 섭취량이 더 줄어들 수 있다. 씹거나 삼키기 어렵다면 수프나 으깬 요리처럼 부드러운 형태로 조리해 섭취 부담을 줄인다. 무엇보다 노년기에는 단백질 섭취를 의식적으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소화와 흡수 효율이 떨어지고 근육이 단백질에 반응하는 능력도 감소한다. 국제 노인의학·영양학계는 65세 이상 노인은 체중 1kg당 1~1.2g의 단백질을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이때 소화 기능과 신장 기능을 고려해 소화가 쉬운 단백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달걀, 우유, 요거트, 두부 등을 끼니마다 나눠 섭취하면 근육 유지와 영양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만, 만성콩팥병 등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질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단백질 섭취량을 임의로 늘리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량을 정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14/2026071402339.html |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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