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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올라가는 기온은 냉장고 온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냉장고 설정 온도와 환경을 점검해야 한다. 평소 냉장고 온도는 냉장실 3도, 냉동실 영하 18도를 유지하는 게 이상적이다. 그러나 냉장고 자체에서 냉기가 나오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져도 냉장고 온도를 따로 조절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박경진 군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전국 139가구의 냉장고 온도를 30분 간격으로 48~96시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전체 가구 중 23.6%가 냉장고 온도를 5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냉장고 온도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식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식중독 원인 중 하나인 리스테리아균은 4도 이하로 유지한 냉장실에서도 증식할 수 있다. 냉장고 온도가 5도 이상인 상태에서 보관한 식품은 1㎠당 평균 1000만 마리 이상의 일반 세균이 번식하며 대장균 균총은 1만 개가 발견됐다는 아일랜드 농식품 개발청 산하 국립 식품 연구 센터의 연구 결과도 있다. 게다가 여름에는 냉장고 문을 열 때 유입되는 외부의 뜨거운 공기도 냉장고 온도를 높일 수 있다. 더운 날씨로 냉장고 사용량이 증가해 냉기가 비교적 약해지고, 다른 계절보다 높은 실내 온도로 인해 냉장고 내부 온도와 외부 온도 편차가 커 에너지 소비량도 늘 수 있다. 적정한 온도로 유지해도 ▲뜨거운 음식 바로 넣기 ▲냉장고 문 자주 열었다가 닫기 ▲문 장시간 열어두기 ▲냉장고 꽉 채우기 등의 행동이 냉장고 내부 온도를 올리기도 한다. 특히 냉장고에 물건이 꽉 차 있으면, 내부 공기 순환이 어려워져 특정 칸의 온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냉장고 온도는 적어도 4도 이하, 냉동실은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하기를 권장한다. 여름에 냉장고 사용량이 많아 문을 자주 열고 닫는다면, 냉장고 설정 온도를 평소보다 약 1도 낮추는 게 좋다. 주기적으로 먹지 않는 음식을 정리해 냉장고는 70% 정도만 채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냉장고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온도 센서나 냉기 토출구를 가리지 않도록 물건을 놓는 것도 좋다. 온도 센서를 가리면 냉장고 전체 온도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해 필요할 때 냉기를 적절히 생산하지 못해 전력 소모량이 커질 수 있다. 뜨거운 냄비나 통에 들은 음식을 바로 넣으면 냉장고 전체 온도를 높일 수 있어 반드시 식혀서 넣어야 한다. 냉장고는 낮은 온도에서 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해 냉장고에 넣은 음식이라도 이미 상한 상태라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 보관을 하거나 버리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6/18/2026061802289.html |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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