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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개운해지는 기분이다. 정작 장 속에서는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을 수 있다. ◇대장암 위험성 증가 미국암학회(ACS)에 따르면, 20~49세 인구에서 매년 3%씩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탄산음료 같은 가당 음료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국제 학술지 ‘GUT’에는 매일 가당 음료를 두 잔 이상 섭취할 경우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병할 확률이 두 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된 바 있다. 가당 음료 섭취량이 한 잔(240mL)씩 늘어날 때마다 대장암 발병 위험은 16%씩 증가했다. 연구팀은 가당 음료가 인슐린 저항성과 전신 염증, 비만을 유발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봤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 교란 몸속 미생물의 90%는 장에 서식한다. 식이섬유는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탄산음료는 첨가당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나 단백질 같은 등 유익한 성분이 없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세포 신진대사(Cell Metabolism)’에 따르면, 탄산음료처럼 첨가당이 들어있는 음료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면 장내 박테리아 9종의 개체 수가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종은 단쇄지방산을 생성해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 물질도 줄어들어 공복 혈당 및 인슐린 수치, 체질량 지수 증가, H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염증으로 인해 장 점막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다. ◇위장 증상 유발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탄산음료에는 음식물을 잘게 분해하거나 소화를 돕는 성분이 없다. 오히려 가스, 복부 팽만감, 설사, 경련 같은 소화기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버사 토리즈 박사는 “감미료로 사용되는 당알코올은 소장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아 가스가 차거나 묽은 변을 볼 수 있다”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고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나 당알코올에 민감한 사람들은 더부룩한 느낌이 더 심할 수 있다”고 했다. ◇탄산음료 대신 마시기 좋은 음료는? 토리즈 박사는 “탄산음료는 특별한 날에만 가끔 즐겨야 하며, 매일 마셔서는 안 된다”고 했다. 목이 마를 때는 물이나 녹차, 설탕 함량이 낮거나 전혀 없는 콤부차를 마시는 게 좋다. 물은 변을 부드럽게 유지해 배변을 용이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녹차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며, 건강한 장내 미생물 환경을 조성한다.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콤부차도 장내 미생물군 개선에 효과적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5/08/2026050802849.html |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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