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서울에서 일어난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는 2007년 2956건에서 2011년 4121건으로 늘어났다. 자전거 열풍으로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그 만큼 사고 발생지수도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사진-조선일보DB

자전거를 재미로 즐기는 것은 좋으나 과속이나 미숙운전, 자전거 음주로 충돌과 사고가 많아지고 있고 그로 인해 무릎, 어깨, 손목 심지어 허리까지 심한 부상을 당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 김모씨. 주중에는 짧은 거리를 주말에는 100km나 되는 장거리를 즐겨 타는 자전거 애호가다. 그 동안은 별탈이 없어 병원을 찾을 일이 없었지만, 지난 주말엔 자전거를 타다 충돌 사고가 일어나 손목과 허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게 되었다.

최근엔 김씨처럼 자전거 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고 많아지고 있다. 특히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는 환자가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은평 튼튼병원은 지난 5월 한달 간 병원을 방문한 환자 993명 중 6.3%인 62명이 자전거와 관련 된 충돌 과 자전거 조작 미숙으로 인한 부상 환자였다. 62명의 환자 중 손목이 33%인 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무릎이 25%인 16명, 허리가 21%인 13명, 발목이 가장 적은 17%인 11명을 차지했고 기타 어깨와 목 관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은평 튼튼병원 오정석 원장은 “요즘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전거를 쉽게 즐기는데, 안전장비는 생각보다 갖추지 않고 타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장비인 헬멧부터 장갑과 무릎 보호대 등 안정장비를 착용을 하게 되면 낙상과 추돌사고에도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를 타다 낙상이나 충돌로 인해 통증이 생겼다면 냉 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그런데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통증 부위가 부어 오르면 전문의를 찾아 엑스레이와 MRI 등의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며, 필요할 경우는 반 깁스에서 통 깁스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운행을 통해 사전에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일월등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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