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별 암/위암
스크랩 국내 연구팀, 고령 환자 위한 새로운 위암 치료법 제시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6. 13. 08:44
고령 등의 이유로 수술이나 항암치료가 어려운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종괴 기저부에 항암제를 국소 주입하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정호 교수는 해당 내용의 치료 데이터를 지난달 3~6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DDW 2025'에서 발표했다. DDW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소화기 학회로, 전 세계 소화기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박 교수팀은 암 조직에 있는 종양 혈관에 항암제를 투여하면 혈관이 파괴돼, 암 세포 괴사를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초기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종괴가 거의 소실되고, 2~3개월 간격의 추가 투여로 병변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3~4기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는 종양 출혈이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나, 수혈 치료 또한 의미 있게 줄일 수 있었다. 박 교수의 연구는 전신질환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표준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 받았다. 기존에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을 새로운 투여 경로로 적용해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발전시켰다는 점도 주목됐다. 박 교수는 “향후 추가적인 임상연구 데이터를 통해, 고령암 환자 치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효과적인 국소투여 항암제를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6/11/2025061102256.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