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美 신경과 의사, 뇌 건강 위해 ‘이 음료’ 절대 안 마셔… 뭘까?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6. 3. 13:51
미국의 유명 신경과 의사가 두뇌 건강을 위해 절대 하지 않는 생활 습관 세 가지를 제시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방송국 CNBC에서 발행하는 간행물 ‘CNBC make it’에는 미국 미시간대 의대 신경과에서 임상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경과 의사 바이빙 첸이 쓴 기고문이 실렸다. 첸은 “뇌 건강을 유지하고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 사람들이 자주 하는 몇 가지 습관을 피한다”고 말했다. 첸은 예일대에서 역학을 전공하고 뉴스위크 선정 세계 1위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에서 근무했다. 그는 신경질환 중에서도 뇌전증을 전문으로 본다. 두뇌 건강을 위해 첸이 하지 않는 행동 세 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GPS 사용=GPS는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으로, 흔히 지도 앱에서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현 위치 기능’에 탑재된 기술이다. 첸은 “길을 찾을 때 GPS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공간 기억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GPS를 활용하지 않고 직접 길을 찾는 습관을 들이면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 런던대 신경학 연구소에서 택시 운전자의 뇌 구조 MRI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택시 운전사는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가 더 컸다. 방향 감각을 실시간으로 사용하며 공간을 파악하는 행위가 해마 건강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다. 첸은 “GPS 사용을 아예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가거나 다른 방법으로 가면서 길을 탐색하는 등 두뇌 활동을 하면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드링크 섭취=현대인들은 피로를 호소해 카페인 함량이 많은 에너지 드링크를 많이 찾는다. 에너지 드링크에는 카페인을 비롯해 타우린, 비타민B가 다량 들어 있다. 첸은 “에너지 드링크는 과다 섭취하면 불면증, 불안, 초조함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에너지 드링크 속 비타민B6(피리독신)다. 비타민B는 대체로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너지 드링크나 스포츠 음료에 들어 있는 비타민B6를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감각 이상과 운동 장애를 초래하는 말초 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의약품 과다 복용=일반의약품은 오남용 위험이 적고 안전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약물로, 대표적으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등이 있다. 다만, 이런 약품도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첸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된다고 해서 인체에 무해한 것은 아니다”라며 “의사와 약품에 기재된 지시 사항을 따르고 권장량을 초과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처방 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해서 함부로 복용량을 늘리면 ▲소화성 궤양(위장관 내벽이 손상돼 위산이 조직을 파내는 질환) ▲위장관 출혈 ▲급성 신장 손상 ▲만성 신장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첸은 “위장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스무트 약물을 과다 복용했을 때 치매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치매 치료제를 발명한 신경학자 윌리엄 서머스 박사는 비스무트의 독성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5/30/2025053002876.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