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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혼밥 땐 유튜브 시청 금지”… 식당은 왜 안내문을 붙였을까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6. 1. 14:12

 
한 식당에 붙은 '혼밥 시 유튜브 시청 금지' 안내문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식당에서 혼자 밥 먹는 손님에게 유튜브 시청을 하지 말아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화제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혼밥 시 유튜브 시청 금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날 오후 1시쯤 식당에 갔는데, 음식 나오기 전에 이어폰을 끼고 유튜브를 봤다”며 “근데 직원이 어깨를 툭툭 치더니 안내문이 붙은 문에 손가락질하고 돌아갔다”고 했다.


식당에 붙은 안내문에는 ‘혼밥(혼자 밥 먹는 것) 시 유튜브 시청 금지. 매장 운영에 상당한 차질로 유튜브 시청을 삼가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에 작성자는 “유튜브를 끄고 노래만 들으면서 밥을 먹었다”고 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혼밥 손님 받아놓고 눈치 준다” “빨리 먹고 나가라는 소리 아니냐” 등의 식당 측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영상 보면서 느리게 먹는 사람들 많더라” “4인 테이블 혼자 앉아 유튜브 보면서 밥 늦게 먹으면 식당에 민폐 맞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등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식사하면 식사에 집중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식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음식은 대충 씹어 삼켜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입속에서 음식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채 위로 넘어가면서 위에 부담을 줘 속쓰림과 복통이 생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보며 식사하면 음식 섭취량도 늘어난다. 식사에 집중하지 못해 자신이 얼마나 먹는지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식사할 때 TV를 보면 비만이 될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

음식을 먹을 때는 TV나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식사 자체에 집중하면서 20분에 걸쳐 천천히 먹는 게 좋다. 허기의 80%가 해결됐다고 느껴질 쯤 숟가락을 놓고 식사를 중단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5/29/202505290293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