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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년도 안 돼, 44kg 감량” 30대 女, 즐겨 먹던 ‘이것’ 줄이니 성공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5. 23. 07:23

[해외토픽]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다 살이 찐 후, 44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니드투노우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다 살이 쪘지만, 이를 점점 줄이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44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니드투노우 외신 매체에 따르면, 나탈리 스트레인지(32)는 살이 찐 자신의 모습에 혐오감을 느꼈다. 그는 “한 달에 50만 원어치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을 정도로 중독 상태였다”며 “살이 찐 후 여러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항상 실패했다”고 말했다. 남편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느꼈다는 나탈리 스트레인지는 살이 찌면서 건강도 악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고혈압과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았다”며 “비만치료제를 먹기로 결심한 후, 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패스트푸드 섭취를 점점 줄여갔다”며 “대신 아침으로 베리류를 즐겨 먹고 저녁으로는 닭가슴살 등 단백질을 충분히 먹었다”고 말했다.

이후 나탈리 스트레인지는 비만치료제 복용과 함께 1년도 안 돼 120kg에서 44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식단과 함께 요가, 근력 운동 등의 운동을 즐겨 했다”며 “살이 빠진 후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비만치료제 복용은 중단하고, 식단과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나탈리 스트레인지가 살찐 주범으로 꼽은 패스트푸드와 다어어트 중 즐겨 먹은 베리류와 닭가슴살의 건강 효능을 알아봤다.

◇패스트푸드, 혈당 높이고 살찌워
패스트푸드는 간편하고 맛있어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혈당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닌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    분, 설탕도 포함됐다. 그렇기 때문에 패스트푸드는 살을 찌우기 쉽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이들을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갔다. 특히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그룹과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을수록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베리류와 닭가슴살, 다이어트에 적합한 식품 
나탈리 스트레인지가 아침으로 먹은 베리류는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전반적인 건강에 좋다. 특히 라즈베리를 베리류 중 섬유질 함량이 가장 높다. 라즈베리 속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DNA 손상을 막아 암 예방 효과를 낸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 중 가장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은 블루베리로, 하루 한 줌(50~100g) 이상 먹으면 0.7kg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닭가슴살 역시 다이어트 중 먹기 좋다.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근육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닭가슴살에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함유돼 근육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운동 후에 먹는 게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5/21/202505210257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