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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발가락 신발도 유행?” 이효리, 새로운 패션 아이템… 정형외과 의사 의견 물으니?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5. 20. 04:15



[스타의 건강]
 
가수 이효리(46)가 발가락 신발을 신은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효리(46)가 독특한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ㅋㅋㅋ”이라는 웃음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편한 바지에 발가락 신발을 신고 산책하는 모습이다. 이효리는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그가 선보인 패션은 항상 주목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발가락 신발도 유행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발가락 신발은 장갑처럼 각 발가락을 넣는 부분이 분리돼 발가락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는 기능성 신발이다. 발가락 신발의 효능과 주의점에 대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물었다.

◇발바닥 근육 키우고, 땀 고이는 현상 막아
연세건우병원 정형외과 서민규 원장은 “발가락 하나하나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발의 소근육과 관절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걸을 때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고 발바닥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좀 등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서 원장은 “발가락 사이가 분리돼 땀이 고이지 않기 때문에 발가락 양말처럼 위생적인 측면에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긴 한다”며 “다만 치료 목적보다는 기능성과 착용감 측면에서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족부 질환·관절염 있으면 신지 말아야
발가락 신발을 신고 걸어 다니면 맨발로 걷는 느낌이 들어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편하다고 자주 신다가는 족부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서민규 원장은 “탄탄한 신발의 밑창이 없기 때문에 발에 가해지는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다”며 “발가락 신발은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과도한 착용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발가락 신발을 신고 싶다면 현재 자신의 발 구조와 상태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서민규 원장은 “평발이나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같은 족부 질환이 있는 사람이 발가락 신발을 갑자기 착용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당뇨병으로 인한 감각 저하가 있거나 관절염이 있는 고령자에게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발가락 신발은 외부 충격을 막아주거나 신체 무게를 지탱해주는 힘이 일반 신발보다 약하기 때문에 발바닥이나 종아리 근육에 무리가 가기 쉽다. 서 원장은 “처음 착용할 때는 잠깐 신어보면서 적응 기간을 갖는 게 좋다”며 “피부가 약한 사람도 발가락 사이의 마찰로 인한 물집이나 자극성 피부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5/16/202505160253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