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의 장/암,건강도서, 소개

스크랩 [신간] ‘피부과 사용 설명서’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5. 10. 08:53

 
출처:의사신문
피부는 더 이상 외모 관리의 영역이 아니다. 이제 피부는 '나'를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브랜딩 수단이 됐다.
휴먼피부과 송도점 인승균 원장이 피부과 진료의 현실과 올바른 정보를 담은 '피부과 사용 설명서'를 출간했다. 20년 가까이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과 마주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피부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오해를 덜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최근 피부는 단순한 미용을 넘어 자기관리와 경쟁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전국 곳곳에 수많은 피부과와 피부관리실이 생겨났다. 사람들은 인터넷 후기, SNS, 유튜브 정보를 바탕으로 병원을 선택하고 시술을 결정하지만, 정작 피부과에서 어떤 진료가 이루어지는지, 무엇이 필요한 치료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현대인의 피부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쓰였다. 인 원장은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는 피부 질환과 미용 시술에 대해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두드러기의 유형 구분법부터 여성형 탈모에 효과적인 경구 미녹시딜 치료법, 그리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까지, 피부과 전문의만이 전달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정보를 담았다.
특히 그는 '좋은 피부'라는 모호한 기준 대신 '건강한 피부', '개선될 수 있는 피부'라는 희망적인 언어를 강조한다. 모든 사람이 이상적인 피부를 가질 수는 없지만, 현재보다 더 나은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단순한 의학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QR 코드를 통해 시술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등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피부과 진료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 원장은 "피부를 치료하는 것은 곧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환자의 피부 너머에 숨겨진 고민과 삶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진짜 피부과 전문의의 역할이라는 신념을 담았다.
'피부과 사용 설명서'는 피부과를 처음 찾으려는 사람부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까지, 모두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될 책이다. 내 피부를 더 잘 알고 싶다면, 그리고 건강한 피부를 통해 나를 더 빛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펼쳐보길 권한다. 피부에 대한 오해를 지우고, 나만의 피부 브랜딩을 시작할 때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



  • * Copyright ⓒ 의사신문 All Rights Reserved.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