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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토니안 “두통약과 ‘이것’ 같이 먹었다가”… 자신도 모르게 귀 잘라, 뭐였길래?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27. 13:57

[스타의 건강]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46)이 극심한 우울증으로 겪은 일을 공개했다./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46)이 극심한 우울증으로 겪은 일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토니안은 “그룹 HOT, JTL을 나와 혼자가 됐을 때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토니안은 “그때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고 교복 회사도 잘됐다”며 “물질적으로는 최고의 생활이었는데, 정신이 아팠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다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람이 없었다”며 “외로움에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토니안은 “어느날 갑자기 두통이 너무 심하게 왔다”면서 “두통약을 하루에 8알씩 먹었는데 두통이 가시질 않아 병원에 갔더니 우울증, 조울증 증상이 7~8개 나왔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위험한 상황까지 겪었다”면서 “약과 술을 같이 먹다 자고 일어났는데, 베개가 축축해 봤더니 피가 흥건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울을 봤는데, 머리가 삭발 상태였다”며 “약과 술에 취해 가위로 머리를 자르다가 귀까지 잘라버렸다”고 털어놨다. 당시 관리실에서 전화를 받았던 토니안은 관리인으로부터 “어제 집에 들어가면서 머리로 엘리베이터 거울을 깼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 토니안은 “이렇게 죽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날부터 절대 술과 약을 같이 안 먹었다”고 말했다. 토니안처럼 술과 약을 함께 먹었을 때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술·약 함께 먹으면 치명적인 부작용 나타날 위험 높아 
거의 모든 의약품은 술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 약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술과 함께 먹으면 간에 무리가 가고,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해열진통제 ▲소염진통제 ▲진정제·수면제·마취제 ▲항우울제 ▲혈압약·심장약 ▲당뇨병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는 술과 먹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알아둬야 
약 종류별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해열진통제=해열진통제는 술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약물 중 하나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독성이 큰 약물로, 술이랑 복용하면 간 손상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간 독성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같은 소염진통제를 술과 먹을 경우 위장 점막 손상으로 위궤양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진정제·수면제·마취제=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진정제, 수면제, 마취제를 술과 복용하면 중추신경 억제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나 호흡곤란, 저산소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항우울제=항우울제를 포함한 정신과 약물을 술과 복용하는 것은 건강에 위협적이다. 디아제팜, 로라제팜 등 벤조디아제핀계 약물과 술을 같이 먹으면 중추신경계 억제를 증폭해 과도한 졸음, 호흡 억제가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플로옥세틴, 세르트랄린 같은 항우울제와 술이 섞이면 알코올이 항우울제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증폭시켜 심한 경우 우울증 증세가 악화된다. 클로자핀이나 할로페리돌 같은 항정신병 약물과 술을 먹으면 감정 혼란, 졸음 같은 증세가 생길 수 있다.

▷혈압약·심장약=혈압약이나 심장약이 알코올과 만나면 과도한 이뇨나 탈수 작용으로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 치료제는 혈관을 확장하는 술과 먹으면 과도한 저혈압이 생겨 심한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다.

▷당뇨병 치료제=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음주를 하면 심한 혈당강하증이 일어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콧물감기, 알레르기 환자에 자주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술을 마시면 어지럼증이 심해져 보행사고,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다.

▷항생제=항생제도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오심, 구토, 복부 경련, 두통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4/202502240169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