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유에 도움/식이요법
스크랩 곡류 줄이고 육류 많이 먹었더니… 살 빠지는 대신 ‘이 문제’ 생겼다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26. 06:49
몇년 전부터 탄수화물을 줄이는 대신 육식, 고지방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식단법이 뜨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식단이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난 2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SNS에는 육식 위주의 식단을 기록하는 계정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들은 주로 ▲육류 ▲달걀 ▲버터 등 동물성 식품만 섭취한다. 이러한 식단 변화로 체중 감량, 장 증상 완화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봤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미국 인디애나대의대 전문의들은 극단적인 육류 위주의 식단이 고통스러운 신장 결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장 결석은 신장 안에 형성된 돌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30~60세 사이에 흔하다. 아주 작은 신장 결석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그러나 크기가 큰 결석이 요관에 걸리면 등이나 옆구리에 심한 통증, 구역, 구토, 혈뇨를 일으킨다. 소변의 흐름을 막으면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키고 패혈증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실제로 육식 다이어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잠재적인 위험을 경고하는 연구도 늘었다.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위해 고기만 먹던 한 68세 남성이 1년 후 검사를 받았을 때 신장결석 초기 단계임이 발견됐다. 그는 옥실산칼슘, 인산칼슘, 요산으로 구성된 세 가지 주요 신장결석 위험이 모두 증가했다. 의료진은 결국 육식 다이어트를 포기하도록 설득했고, 통풍약도 처방했다. 다이어트 중단 1년 후, 신장 결석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동물성 단백질을 늘리고, 유제품·과일·채소를 배제하는 식단은 모든 유형의 결석을 만드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며 "고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체내 요산 수치가 증가해 신장 결석이 발생한다는 연구가 많다"고 말했다. 산성 환경이 폐기물이 결정화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 또 8개월 동안 오로지 치즈·소고기패티·버터만 먹었다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아져 손바닥에 노란색 선이 생기는 황색종을 진단받은 남성의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물론, 고기는 좋은 영양소를 갖춘 음식이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 따르면, 육류는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며, 철분·아연·비타민B와 같은 좋은 영양 성분도 제공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극단적이고 과도한 육류 위주의 식단은 당뇨병, 괴혈병, 대장암 등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영국 암 연구소는 매년 영국에서 진단되는 약 4만5000건의 대장암 사례 중 4분의 1이 섬유질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극단적인 식단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살코기, 유제품, 달걀과 같은 건강한 동물성 식품과 과일과 채소, 통곡물 탄수화물을 균형 잡힌 식단으로 섭취할 것을 조언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1/202502210276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