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양배추 먹고 ‘이 증상’ 나타나면… 갑상선 안 좋은 것일 수도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26. 06:37
양배추는 열량도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십자화과 채소다. 그러나 평소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은 양배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소화불량 악화시켜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위염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소화불량 증상에는 큰 효과가 없다. 양배추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불량을 오히려 악화시켜 더부룩함이 생길 수 있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간다. 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발효되며 소화된다. 이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발생하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위가 분해하기 어려우므로 위에도 물론 부담이 간다. ◇양배추 대신 생강 도움 돼 소화 불량이 잦지만 위 점막이 손상된 것은 아니라면 생강이 나을 수 있다. 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프로테아제·트립신·우레아제 등의 효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적당히 먹으면 식후 더부룩함을 줄일 수 있다. 24명의 성인에게 생강으로 만든 캡슐을 먹게 한 뒤 위의 변화를 살폈더니, 먹지 않았을 때보다 위장 내 음식물이 빠르게 배출됐다는 대만 연구가 있다. 다만,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가 일어날 수 있다. 하루에 2~3g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소화불량 악화시키기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도 양배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고이트로겐 성분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데, 이 성분은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 많이 들었다. 고이트로겐이 체내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들에게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체내 요오드 부족으로 인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는 사람들은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체내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지난 2010년 ‘암의 원인과 통제(Cancer Causes & Control)’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요오드 결핍이 있는 여성의 경우 십자화과 채소 섭취가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십자화과 채소 섭취와 요오드 결핍 사이 상호작용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1/202502210126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