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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트레스 누적, ‘이 감각’ 상실시킨다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23. 10:14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청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생명과학부, 뇌 과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생쥐들을 1주일 동안 매일 30분씩 몸을 거의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좁은 공간에 가둬, 스트레스를 가했다. 그 후, 생쥐에게 다양한 높낮이의 음을 들려주면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했다. 연구 결과, 극도의 스트레스에 노출되어도 귀를 통해 외부에서 청각 신호를 받아들이는 청각 뇌간의 능력은 정상적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청각 신호를 인지하는 대뇌 청각 피질에서는 음량에 상대적으로 둔감해진 모습을 보였다. 즉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쥐는 같은 소리를 듣더라도 더 작은 소리로 인지했다는 뜻이다. 또한 쥐들의 뇌 속에선 억제성 신경세포인 소마토스타틴 세포가 더 민감하고 강하게 반응했고, 소리 자극에 반응해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피라미드 세포와 신경세포는 오히려 둔감해졌다. 연구 저자 제니퍼 레스닉 박사는 “이 연구는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학습이나 기억 같은 복잡한 작업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중립적 자극에 반응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줄 수 있음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플로스 생물학(PLOS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18/202502180201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