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뇌경색이 오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화를 잘 내는 등 성격이 변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출혈과 함께 뇌졸중에 포함된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녀’ 영상에서 배우 선우용녀(79) 역시 “10년 전 뇌경색이 왔을 때 아무 일 아닌데도 머리에서 ‘지지직’하는 느낌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화를 냈다”며 작은 일에도 예민해져 며느리와 다퉜던 경험을 밝혔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온유하시던 시어머니도 뇌경색 후 명절에 사람들 앞에서 화를 냈다”, “남편도 뇌경색이 왔을 때 화를 많이 냈는데 전조 증상이었던 것 같다” 등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정말 의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걸까? 전문의들은 뇌경색 후 성격이 예민해지거나 화를 잘 내는 것은 실제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라고 말한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박찬영 교수는 “이는 뇌경색 환자 10명 중 1~2명에서 나타난다”며 “여러 이유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뇌 손상 이후 충동 조절 장애의 일종으로 볼 수 있고, 특히 전두엽·기저핵·교뇌 등 특정 부위 손상 시 이런 감정 변화가 잘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태규신경과의원 김경준 원장도 “전두엽은 감정 조절과 억제를 담당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혈관 이상이 생기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화를 쉽게 내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질환으로 인한 우울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김 원장은 “뇌경색 후에는 뇌 손상으로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이 제한되면서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심리적 변화가 화를 쉽게 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성격 변화가 뇌경색의 ‘전조 증상’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전조 증상이라기보다 뇌 손상 이후 나타나는 후유증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뇌경색 전조 증상으로는 ▲몸의 한쪽이나 얼굴이 마비되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 ▲ 말을 알아듣거나 하기 어려운 언어 장애 ▲ 눈에 커튼을 친 것처럼 한쪽 시야가 어두워지는 시야 장애 ▲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 중심을 잡기 힘든 평형감각 이상 ▲갑작스러운 두통 등이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환자가 이런 감정 변화를 보일 때 보호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박찬영 교수는 “증상 조절을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가족이 질환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임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빈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기간 동안은 유발 상황을 피하고, 감정 폭발 시에는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환자 스스로 명상·운동 등을 통해 안정감을 찾도록 돕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8/13/2025081302826.html |
출처: 크리에이터정관진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질병 > 고혈압, 중풍'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코코아 추출물, 고혈압 환자보다 기저 혈압 정상인 사람들에서 예방 효과 (0) | 2025.09.07 |
|---|---|
| 스크랩 “결혼식서 쓰러지고 못 일어나자”… 2억 빼돌린 16세 연하 아내, 충격 (0) | 2025.08.28 |
| 스크랩 두근두근 흔히 겪는 ‘이 증상’, 뇌졸중 위험 높인다 (0) | 2025.08.14 |
| 스크랩 “생방송 중 말 더듬다 한쪽 눈 찡긋” 긴급 수술받아… 세르비아 장관, 어떤 병이었나? (0) | 2025.08.13 |
| 스크랩 혈압 높은 사람, ‘고혈압성 망막병증’ 꼭 알아 두세요 (0) | 2025.08.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