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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기타암

스크랩 "당연히 여드름인 줄"… 호주 20대 여성, 충격적 진단 받았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26.



[해외토픽]
 
호주 시드니에 사는 로렌 스미스(29)는 코 위 쪽에 작은 여드름 하나가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검사 결과 암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뉴욕포스트 캡처
작은 여드름인 줄 알았던 코위의 피부 트러블이 암이라는 충격적 진단을 받게된 호주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사는 로렌 스미스(29)는 코 위 쪽에 작은 트러블이 하나가 생겼지만 크기가 작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던 중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겪은 여성이 피부암을 진단 받은 과정이 담긴 틱톡의 영상을 보고 병원을 찾게 된다. 피부과를 찾은 그에게 의사는 선베드(야외에서 사용하는 누울 수 있는 침대 형태의 의자)를 자주 사용했냐고 물었고, 그는 "오래전에 사용한 적이 있다"고 했다. 조직 검사 결과 코에 생긴 트러블은 단순 여드름이 아닌 피부암이었다. 결국 스미스는 피부암을 진단받고 암을 제거하는 수술과 화학요법 등을 받았다. 스미스는 "암이 계속 퍼질까봐 걱정돼 밤잠을 매일 설친다"며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꼭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의 주요 원인이다.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한국에서 흔한 3대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이다. 이 중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특히 자외선 노출이 발생의 주원인이다.

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한 피부암으로, 자외선에 의해 생긴 유전자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종양억제 유전자의 변이를 초래하는 290~320nm 파장의 자외선 B가 세포의 DNA에 손상을 줘 피부암을 진행한다. 자외선 노출은 직업적인 장기 노출보다는 간헐적으로 짧게 과다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고 20~50년의 긴 잠복기를 거쳐 발생하게 된다. 피부암 중 두 번째로 흔한 편평세포암은 자외선 노출 증가와 오존층 파괴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호주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자외선 노출이 적은 영국에서는 발생이 적어 자외선 노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피부암이다. 편평세포암은 자외선 A와 B의 누적량이 중요한데 320~400nm파장을 갖는 자외선A는 활성산소를 유도하는 광산화스트레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위험도를 높이고 290~320nm 파장의 자외선 B는 편평세포암에서 발견되는 대다수의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발암 파장이다.

피부암을 발생시키는 자외선 노출을 예방하려면 첫째, 최대한 그늘 쪽에 있어야 한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태양 광선이 가장 강하다는 점을 기억한다.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두 번째는 자외선 차단 의류를 입는 것이다.

피부암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중요하다. 가능하면 긴팔 셔츠가 좋고 자외선차단지수가 있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자외선차단제를 잊지 않는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옷으로 가려지지 않은 모든 피부에 꼼꼼히 바른다. 대부분 얼굴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데 목, 옷에 가려지지 않는 앞가슴, 머리가 짧거나 묶는 경우 귓바퀴와 뒷목, 팔과 손등까지 발라야 한다. 자외선 A와 B 모두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차단이 되는 제품을 선택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24/202409240169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