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58)의 아내 한아름씨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을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5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는 배우 최준용과 아내 한아름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한아름은 33세에 혈변을 보고 놀라 검진을 받은 사연에 대해 이야기 했다. 검진 결과, 대장 전체를 뒤덮은 3800여 개의 용종이 발견됐고,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대장 전체를 절제했다. 이후 어쩔 수 없이 장루(항문이 아닌 복벽을 통해 대변을 배설하도록 장 일부를 복부에 고정한 것, 인공 항문) 주머니를 달았다. 한아름은 "(장루 주머니 때문에) 결혼을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는데 남편이 주머니에 뽀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준용이 "내가 평생 지켜 줘야겠다는 마음이 제일 컸다"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대장에 수천 개의 용종이 발생하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은 무엇일까?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은 항문에서 대장에 걸쳐 수백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생기는 질환이다. 선종은 양성 용종의 일종으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대장 내에 선종이 100개 이상 발견되면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7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 전체 대장암의 15~10%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은 유전성 대장암의 일종으로, 전체 대장암 중 1%가 이 질환으로부터 비롯된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출혈과 설사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혈변 등의 증상이 시작되는 경향이 있다. 이때 병을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100%이기에, 적절한 시기에 대장 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APC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대장 내시경 검사로 의심 소견이 나오면 APC 유전자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가족 중에 한 명이라도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을 진단받은 사람이 있다면, 청소년기부터 미리 내시경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05/202407050190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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