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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 뇌졸중 의심 환자 3분 내 판독… “AI가 골든타임 지킨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6. 18.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AI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에게 ‘비조영CT’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응급 뇌졸중을 선별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AI 기반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를 도입했다. 3분 내 뇌출혈 및 대혈관 폐색 여부 판독이 가능해 의료진의 빠른 치료 결정을 돕고, 높은 정확도로 뇌졸중 진단이 가능하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률 5위 안에 포함되는 중증 질환이다. 생존하더라도 뇌 조직 손상과 이로 인한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관건이다. 뇌졸중 발생 시 1분당 약 190만 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급성 뇌졸중 의심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선제적인 ‘비조영 CT’ 판독으로 뇌출혈 여부를 확인했다. 뇌출혈이 없으면 ‘조영 CT’ 판독으로 대혈관 폐색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이번에 도입한 AI 솔루션은 비조영 CT만으로 3분 안에 환자의 뇌출혈 및 대혈관 폐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응급 뇌졸중 의심 환자를 자동으로 선별해 의료진에게 우선 치료를 위한 알림을 제공한다.

뇌졸중 환자의 발병 후 치료까지 소요 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되고 환자 예후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병원 측 전망이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AI 솔루션 도입으로 응급 뇌졸중 환자의 초기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도입한 AI 솔루션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뇌신경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 기업 휴런이 개발했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17/202406170091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