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없음/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이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체중 감량과 건강한 체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혈당지수(GI)는 섭취한 음식물의 탄수화물이 혈당에 미치는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흰 빵이나 흰 쌀, 감자, 과자류 등과 같이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을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다. 반면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혈당을 천천히 높인다. 사과, 오렌지, 브로콜리와 병아리콩, 강낭콩, 현미, 귀리 등은 혈당지수가 낮은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당뇨병을 앓지 않아도 비만을 예방하고 포만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우즈베키스탄 과학실용전문의료센터 Jamol Uzokov 박사 연구팀은 38~76세 관상동맥질환 환자 1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3개월 간 혈당지수가 낮은 식단과 일반 식단을 각각 먹도록 했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단을 유지한 그룹은 단백질과 지방을 평소와 같이 섭취했으며, 일반 식단을 유지한 그룹은 다이어트를 위해 치즈, 고기, 달걀노른자, 튀김 등 단백질·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를 제한했다. 참가자들의 식단 준수 여부는 설문지를 통해 평가했으며, 두 그룹은 계속해서 관상동맥질환 치료를 받았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58세였다.
연구결과, 혈당지수가 낮은 식단을 유지한 그룹은 3개월 후 BMI 지수가 4.2kg/㎡가량 감소했고,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한 그룹의 BMI 지수는 1.4kg/㎡ 감소했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먹은 사람들은 허리둘레 또한 약 9cm 줄었다. 반면 비교 그룹은 3.3c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허리둘레, 엉덩이 둘레가 더 많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Jamol Uzokov 박사는 “심장병 환자가 체중과 허리둘레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 과학학회인 ‘ACNAP-EuroHeartCare Congress 2022’에서 최근 발표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5/24/20220524023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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