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달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간 질환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황달은 담낭암이나 담도암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
담낭은 담즙을 농축해 저장하는 곳이고, 담도는 간부터 담낭,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가느다란 통로다. 이 두 기관에도 암이 생길 수 있는데,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담낭과 담도에 생기는 암은 전체 암 중 2.9%를 차지해 8번째로 흔하다.
담낭·담도암의 5년 생존율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낮은 수준이다. 폐암과 비슷한 수준으로 30%가 채 안 된다.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인데 증상이 간 질환과 유사하여 자칫 발견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낭·담도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담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간디스토마와 같은 간흡충 감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C형 감염 ▲궤양성 대장염 ▲담낭용종 ▲흡연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졌다.
담낭·담도암이 발생하면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욕부진, 오심, 구토, 상복부 통증,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간도 손상을 받아 간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검사는 혈청 종양표지자검사와 초음파검사, CT, MRI, PET, 담췌관조영술, 담도조영술, 내시경초음파 등으로 진행한다.
담낭암의 경우 담낭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담도암의 경우에는 약 50%만 수술이 가능하며, 이외의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광역동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한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창덕 교수는 "담낭·담도암은 증상이 명확하지 않고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뒤늦게 발견해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며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한 만큼 적절한 체중 유지, 금연과 절주, 복부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정기검진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0/2019022001623.html
'종류별 암 > 담도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빙상 전설,고) 이영하 감독이 투병한 담낭암은? (0) | 2019.03.03 |
---|---|
담낭암 의심 증상은? (0) | 2019.02.27 |
[스크랩] 암 치료 및 치유법 (0) | 2019.01.21 |
[스크랩] Ampulla of Vater Tumor 담도암의 증상과 치료 (0) | 2018.12.16 |
[스크랩] 몸 깊숙이 생기는 췌장암·담도암… 조기진단 위해 필요한 검사법 (0) | 2018.12.12 |